8월 11일 울산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였고 새롭게 참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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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일요일 오후 3시, 무더위 속에도 울산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제14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8개월 동안 울산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집회와 행진이 열리고 있다.
이날도 참가자 50여 명이 활력 있게 행진했다. 행진 중에 새로 합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가자가 점점 늘어났다.
인도네시아인, 요르단인, 이집트인, 소말리아인, 카자흐스탄인, 한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모였다.
유학생들의 참가도 늘었다.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이 여러 명 참가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한 유학생도 있었다. 본국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동참한 카자흐스탄 유학생 참가자도 있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전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학교를 폭격해 100여 명을 죽인 만행을 규탄하는 발언이 거듭 나왔다.
또, 모든 발언자들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한 것을 규탄했다.
서울에서 열릴 8·15 집중 행동의 날에도 참가해 달라는 주최 측의 호소에 참가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8월 10일에는 울산 롯데호텔 앞에서 활동가들이 8·15 집중 행동의 날을 알리는 홍보전을 열었다. 15일 아침 7시경에는 집회 참가 버스도 준비돼 있다.(버스 집결지와 시간표 등 안내)
울산에서의 다음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은 8월 25일(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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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서울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확전 시도를 규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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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집중 행동의 날’ 참가를 호소하다
개정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레바논·예멘 폭격 …:
미국의 경비견 이스라엘은 중동 확전의 여건을 마련하려 애쓰고 있다
이스라엘 방어 위해 전력 급파한 미국:
중동 확전 위험은 이스라엘과 미국 등 서방 책임이다
팔레스타인 연대 울산 15차 집회: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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