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중동 패권을 '재건'하려는 자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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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에게 악몽이 될 가능성이 높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점령 지원은 미국의 네오콘들에게 중요하다.
이라크주둔 연합군 부참모장은 자이툰 부대가 쿠르드 지역 "지역재건팀
둘째, 지역 재건을 위해서 해당 지역에 눌러붙어 있어야 한다는, 즉 장기 주둔을 위한 포석이다.
연합군의 핵심 군대인 미국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점령군은 "지역재건팀"을 구성해 그 산하에 "재건기동부대"라는 전투 부대를 두고 아프가니스탄인들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자이툰 부대도 재건과 관계 없기는 마찬가지다. 전쟁이 비켜간 쿠드르 지역을 재건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뿐더러, 재건 비용은 매년 책정된 예산의 10분의 1밖에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재건 비용 자체가 정확히 보고된 적도 없고, 국방부와 자이툰 사단장이 제각기 다른 비용을 보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이툰 부대 파병은 부시의 점령을 지원하고 한국의 소제국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