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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세계사회포럼 세계 행동의 날에 참가하자

1월 26일 세계 곳곳에서 “다른 세계를 위해 함께 행동하자”라는 기치 아래 공동 행동이 조직된다.

2007년 6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사회포럼 국제위원회는 다국적 기업인들의 결집 장소인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2008년 1월 26일에 맞춰 세계 곳곳에서 국제 공동 행동을 조직하자고 결정했다. 현재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곳곳에서 시위가 준비되고 있다.

한국 ‘2008 세계사회포럼 ― 1.26 세계 행동의 날 조직위원회’에는 민주노총,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한국진보연대 등 다양한 민중운동 단체들이 포함돼 있다.

1.26 행동은 이명박 당선 이후 벌어지는 한국 민중운동의 첫 번째 시위가 될 것이다. 이명박은 당선하자마자 자이툰 파병 연장을 주도했고, 신자유주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1.26행동을 이명박 정부에 맞선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런 면에서 조직위원회의 다수인 PD 경향이 BBK 부패 문제를 시위의 의제로 포함시키자는 ‘다함께’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아쉽다. BBK 등 부패는 집권 기간 내내 이명박의 원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1월 26일 시위는 이명박과 노무현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밀어붙이려는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는 투쟁의 가교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한미FTA저지범국본도 이날 시위를 범국본의 일정으로 삼고 함께할 계획이다.

신자유주의와 전쟁에 반대하는 국제적 연대를 위해 1.26 행동에 동참하자.

2008 세계사회포럼 ―1.26 세계 행동의 날
FTA·빈곤·전쟁·차별 없는 다른 세계를 위하여

일시: 1월 26일(토) 오후 2시
장소: 서울 도심
주최: 2008 세계사회포럼 ― 1.26 세계 행동의 날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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