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온라인:
‘촛불 수배자’ 김광일 씨의 영상 강연과 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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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18일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학생위원회 주관으로
이번 행사에는
40여 분의 짧은 시간 동안 김광일 씨는 촛불 운동의 전개 과정, 배후설 반박, 이명박 정부와 경제 위기, 한미FTA,
강연 후엔 촛불시위 때문에 경찰이 소환대상자로 지목한 부산대 학생 활동가 2명이 연단에 올라 심경을 밝히고 운동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전위봉 학생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부산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30여 차례나 진행을 맡았던 이원기 씨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시민들이 안부를 물어 주신다. 마실 것도, 먹을 것도 많이 주신다. 소환장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먼저 말을 꺼내신다. 끝까지 힘내고 싸우라고, 벌금형 떨어지면 바로 모금 운동을 진행하자며 힘을 주신다.”
이들은 김광일 씨가 영상 강연에서 한 말을 인용하며 발언을 마쳤다. 아마 이 운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죄로 탄압 받는 사람들, 그리고 이 운동에 동참한 많은 평범한 이들의 마음도 이와 같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