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사관 앞 항의 집회:
“이란 정부는 민주화 요구 시민들에 대한 탄압과 살해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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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오전 11시 30분, 주한 이란 대사관 앞에 모인 시민 30여 명이 한 목소리로 외친다.
6월 12일 대선 뒤 격랑에 휩싸인 이란에서,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아마디네자드 정부를 규탄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엔 다함께, 국제민주연대, 인권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경계를넘어, 나눔문화, 사회당, 인권운동사랑방, 진보신당,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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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첫 발언자로 나선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사회당 최광은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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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란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이란 대사관 측은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업무를 개시하지 않은 채 수령을 거부했다. 현 사태에 대한 이란 정부의 군색한 처지가 대사관의 태도에서도 드러났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도 이란 민중의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을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