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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시몬 페레스(이스라엘 대통령)가 한국에 온다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가 6월 8일 한국에 온다.

페레스는 깡패국가의 대통령답게 이번 구호 선박 학살이 “한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호전적인 주변 국가의 도발에 대해선 엄중히 대응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래서 이명박은 페레스를 좋아한다. 이명박은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도 페레스와 회담을 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스라엘의 구호 활동가들 학살 직후, “깊은 유감”과 “심심한 애도”를 표하는 애매한 외교부 논평을 낸 뒤, 이스라엘 정부를 규탄하는 유엔인권이사회 결의안 투표에서 기권했다.

유엔인권이사국인 한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하고 중지를 촉구하는 유엔인권이사회 결의안에 기권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과 군사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이스라엘의 대(對) 팔레스타인 정책을 지지한다.

한편, 한국 정부와 기업주들은 페레스의 방한을 무기 수출을 늘리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예루살렘 포스트〉(5월 28일치)에 따르면, 페레스와 동행하는 이스라엘 기업인들은 주로 엘빗시스템스, 이스라엘 에어크래프트, 엘타 등 이스라엘의 주요 군수업체 관계자들이다.

페레스는 한국의 훈련용 초음속 제트기인 “T-50”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기사를 쓰는 지금, T-50에 부품을 납품하는 방산기업 퍼스텍의 주가가 급상승세를 탄다는 주식 보도가 나왔다.

우리는 남한과 이스라엘의 전쟁광들의 만남을 절대 환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