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된 가자지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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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2006년 이슬람주의 저항 운동인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당국 선거에서 승리한 뒤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해 왔다.
이스라엘은 2008년 12월~2009년 1월 사이 가자지구를 맹렬히 공격해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하고 1천3백 명을 죽였다.
가자지구의 의사인 모나 엘팔라는 〈소셜리스트 워커〉에 이렇게 말했다. “가자는 큰 감옥입니다. 적은 양의 구호품만 가자지구로 반입 가능합니다. 이스라엘이 파괴한 집을 다시 짓는 데 필요한 시멘트는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가자의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보여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집트와 가자의 라파흐를 연결한 지하 터널을 통해 가스통을 몰래 들여오다 폭발해 6명이 사망했다. 봉쇄가 시작된 뒤부터 1백46명이 터널 사고로 죽었다.
엘팔라는 이렇게 말했다. “구호선단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들었을 때 가자지구 주민들이 항구에 모여들어 이스라엘을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국제 활동가들을 겁줘 팔레스타인 지원 활동을 못하게 하려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구호품을 전달해 주려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그들의 영웅적 행동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란 점을 보여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