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투쟁 승리를 위해 2천 명이 결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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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이 44일째에 접어든 2월 15일, 집단 해고 철회
다른 학교의 청소노동자들을 비롯해서 버스 노조, 공공서비스 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다양한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대학생다함께,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등 학생 단체들은 물론 한국 기독청년학생연합의 깃발까지 눈에 띄었다.
공공운수노조 김도환 준비위원장은
홍익대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연대 메시지들도 발표됐다. 인도네시아

민주노총 정희성 부위원장은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른 연대 노동자들의 발언이었다.
“여성으로 태어난 죄”

운수노조 버스지부에서는 전주 버스 파업투쟁에 대해서 전해줬다.
올림픽공원에서 1백4일째 농성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지부의 김성금 사무국장은
홍익대 노동자들이 연대 왔다가 울음을 터뜨린 얘기를 전하며
모든 집회 참가자들의 손에는 작은 리본이 들려 있었다. 집회가 끝나고 농성장으로 행진을 시작하자, 사람들은

학교 당국은 여전히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더군다나 학교가 선정한 용역업체 중 한 업체는
처음으로 이런 집회에 참가해 봤다는 명지대 09학번 김미주 학생은
연대가 굳건히 유지된다면 고소 고발 철회, 완전 고용 승계, 생활 임금 보장과 같은 정당한 요구들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홍익대학교 해고노동자들에게 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