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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
:
노동계급의 저항과 민주주의 수호 투쟁
지면
레프트21 25호
2010. 2. 11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 대중 정당인 민주노동당을 공격하고 있다. 이 신문이 인쇄에 들어가는 지금, 경찰은 당사에서 농성하는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을 체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야비하게도, 경찰은 민주노동당이 ‘돈세탁’을 한 것처럼 언론에 흘리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의 ‘도덕성’을 훼손하려는 계산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민주노동당 탄압은 위기의 또 다른 표현…
부산지역에서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지면
박연오
레프트21 25호
2010. 2. 11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가 확산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자마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시민·사회단체 서른 다섯 곳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 부산 경제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시민대책위에는 민주노총은 물론 ‘부산여성회’ 같은 시민단체부터 ‘다함께’ 같은 급진 좌파들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
한진중공업 3백52명 정리해고 신고
:
“해고는 살인, 정리해고 중단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25호
2010. 2. 11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이 실감납디다. 평생 배만 만들었는데 여기서 쫓겨나면 뭐 먹고 사나. 죽으라는 거지. 수주 못한 게 왜 우리 책임이가. 자기들은 아무것도 책임 안 지고 우리만 나가라고 한다”. 조선업 호황 속에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10년간 무려 4천2백77억 원의 흑자를 냈고, 회장 조남호 일가는 2009년에만 주식 배당금을 1백20억 원이나 챙겼다…
한진중공업 상경투쟁 소식
:
“노동자는 부도에 책임이 없습니다”
고은이
레프트21 24호
2010. 2. 10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사측의 구조조정에 맞서 상경투쟁을 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광화문, 서울역 등 주요 도심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선전전을 하고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3백52명 정리해고 계획을 신고한 데 맞서 전면파업에 이어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 2월 9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동…
2월 9일 한진중공업 부산 본사 집회
:
“정리해고 철회하지 않으면 총파업하겠다”
박연오
레프트21 24호
2010. 2. 10
2월 9일 오후 2시 부산 영도에 있는 한진중공업 본사앞에서 1천5백여 명이 모여 ‘불법 정리해고 저지 부산시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 부산경제살리기’ 시민대책위가 한진중공업지회와 함께 연 첫 집회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지회장은 “투쟁과 교섭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 상경 투쟁도 …
금호타이어
:
1천3백77명에 대한 해고 계획을 철회하라
모승훈
레프트21 24호
2010. 2. 5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사측과 채권단이 노동자들에 게 대량해고와 임금 등 노동조건 후퇴를 강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두 달 넘게 평균 7백만 원 정도 임금이 체불된 상태인데, 채권단은 노동조합이 워크아웃 동의서를 제출해야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며 협박하고 있다. 채권단이 요구하는 동의서는 “채권단 요구사항 무조건 수용, 임금과 복지 축소,…
한진중공업 3백52명 정리해고 신고
:
사측의 도발에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
조명지
레프트21 24호
2010. 2. 5
한진중공업 사측이 “노사 교섭 중에는 정리해고 통보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노동부에 3백52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신고했다. 정리해고 강행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사측은 “조선시장의 사상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 구조조정은 회사 전체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선주들이 돈 보따리를 싸들고 오는 과거 호황기만을 떠올리거나 시장…
2010년 노동자 운동 전망
:
노동자들의 불만이 투쟁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
지면
정종남
레프트21 24호
2010. 1. 28
이명박 정부의 경제 위기 고통전가 속에 노동운동 위기론도 확산되고 있다. 금속노조가 지난 13일 주최한 ‘노동운동, V자 상승 가능한가?’ 토론회에서는 물론 사회민주주의연대, 좋은정책포럼, 혁신네크워크가 19일 공동 주최한 ‘노동운동의 활로는 있는가’에서도 상당수 진보성향 학자와 활동가들이 “민주노총은 실패”(하부영 울산혁신네크워크 대표)했고, “천…
한진중공업 노동자 투쟁
:
사측이 한발 물러섰지만 공격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24호
2010. 1. 28
한진중공업노조가 대량해고에 맞서 한 달 넘게 부분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이며 싸우자, 사측은 이에 밀려 지난 19일부터 교섭에 나섰다. 사측은 1월 26일로 예정된 1천 명 해고자 명단 통보 일정도 연기했다. 이런 사측의 후퇴는 노동자들의 투지뿐 아니라, 금속노조를 비롯한 35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가 빚어낸 결과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한진중공업 노동자 대량해고에 맞선 투쟁과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정성휘
레프트21 23호
2010. 1. 22
“2010년 세계 1위의 조선 강국에서 재벌과 자본가는 돈방석에 앉아 있는데 노동자들만 죽음과 같은 구조조정과 해고로 내몰리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한진중공업 해고자인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김주익 전 지회장의 추도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교도소 짬밥보다 못한 냄새 나는 깡보리밥에 쥐똥이 섞여 나오던 도시락 그냥 물 말아 먹고, 불똥 맞아…
대량해고에 맞선 한진중공업 노동자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23호
2010. 1. 14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 노동자들이 사측의 대규모 해고에 맞서 부분파업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11일부터는 투쟁 수위를 높여 전체 조합원이 참가하는 매일 4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008년 하반기 세계경제 위기 전까지 다른 조선사들과 마찬가지로 호황이었다. 2006년에는 세계 7위였다. 한진중공업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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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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