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경찰 소환 항의 기자회견:
“‘해적기지’ 비판은 전혀 문제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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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오전 10시 마포경찰서 앞에서
지난 3월 해군 참모총장은
다함께를 비롯해 다양한 단체 활동가 30여 명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자들도 20여 명이나 모여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심지어 〈조선일보〉와 중앙TV 기자들도 취재하러 왔는데 주최측은 조중동과 종편의 취재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히며 이들을 돌려보냈다.

해군 당국과 경찰의 탄압을 받고 있는 김지윤 씨는 발언에서 자신의
김지윤 씨는 이틀전 고권일 강정마을 주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와 한 통화 내용도 소개했다. 고권일 공동대표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해상팀 활동가들에게도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며
1백 개 단체
조헌정 향린교회 목사는 지금도 제주에서 매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미사와 기도회, 절하기가 열리고 있다며 자신과 수많은 성직자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헌정 목사는 이런 군비 투자가 동북아에서 불안정만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헌정 목사는

오준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현지 주민과 시민들을 짓밟으면서 소수의 토건 재벌과 군부 등 특권층의 안전만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김지윤 씨에 대한 탄압에 맞서는 것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여러차례 공격해 온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운동의 일부임을 밝혔다. 또 최근 이뤄지고 있는
김지윤 씨에 대한 수사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에는 제주강정마을회, 제주해군기지건설저지전국대책회의, 천주교인권위원회,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반전평화연대
그동안 이미 문정현 신부,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진보개혁인사들과 세계적 석학 노엄촘스키 등 세계 곳곳의 활동가들도 연대 성명을 보내온 바 있다.
이 정부와 경찰이 김지윤 씨에 대한 수사와 사법처리를 계속 추진한다면 이런 연대와 항의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