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터져 나온 가자 폭격 규탄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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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폭격하자마자, 전 세계 곳곳에서 폭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표하려는 행동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항의 행동은 런던, 뉴욕, 카이로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소도시와 작은 마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가자를 위한 국제 긴급 행동(Emergency Global Actions for Gaza)’에 따르면, 항의 행동이 일어난 지역이 전 세계 3백60 곳이 넘는다.(11월 20일 현재)
런던에서도 11월 17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수천여 명이 참가해 이스라엘 폭격을 규탄했다. 런던 SOAS대학 학생들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영국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에 항의해 대학 점거에 들어갔고, 영국 전쟁저지연합은 11월 24일 다시 한 번 대규모 집회를 준비 중이다.
뉴욕에서는 11월 15일 천여 명이 모여 이스라엘의 만행을 규탄했는데, 바로 길 건너편에 시오니스트 30명이 맞불 시위를 시도했다가,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대에 압도 당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해방에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할 이집트에서도 대규모 항의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11월 16일 카이로에 수만 명이 모여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집트에서의 항의 행동은 이집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것은 하마스와 이스라엘·미국 사이에서 중재하려는 무르시 정부에게 엄청난 압력이 되고 있다. 11월 19일 이집트 활동가 5백여 명이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건너가기도 했다.
요르단강 서안지방에서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격렬한 항의 시위가 터져 나왔다. 이 청년들은 중무장한 이스라엘 군인들에 맞서 돌을 들고 싸우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청년들의 항의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폭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마흐무드 압바스를 규탄하는 성격도 있다.
일시: 11월 21일 오후 12시 30분 장소: 서울 청계광장 소라기둥 앞이스라엘 규탄 항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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