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방어는 전체 노동계급의 이익에 부합한다
〈노동자 연대〉 구독
지난 9월 22일 공무원 노동자들은 한국연금학회와 새누리당이 개최한 공무원연금 개악안 발표 토론회를 무산시켰다. 평일임에도 전국에서 모여든 성난 노동자들은

이것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악에 크게 분노하고 있고, 항의할 태세도 돼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따라서 공무원노조 지도부와 활동가들은 조합원들의 분노를 모아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공무원노조는 11월 1일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총궐기를 준비하며 투쟁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총궐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려면 노조 지도부와 활동가들은 지금부터 기층을 돌며 분노한 조합원들을 만나고 연금 개악에 대한 항의 집회와 토론회, 공적연금 개악 반대 서명전 등을 조직해야 한다. 그래야 공무원 노동자들의 사기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또,
공무원연금 개악은 정부의 공공부문 공격의 일환이고, 전체 노동자 임금 공격의 신호탄이기도 하다. 따라서 잘 조직된 공무원노조가 자신들의 조건을 방어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고통전가 공세를 저지해 다른 노동계급 부문에도 도움이 된다.
이것은 민주노총과 다른 부문 노동자들, 사회단체들이 공무원연금 지키기에 함께 나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