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평생교육 단과대학 신설 반대 투쟁 참가기:
“연대를 확대해야 할 때입니다”
〈노동자 연대〉 구독
나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학내 커뮤니티
학내 커뮤니티에 7월 27일 오전 12시경 한 학생이 쓴 글을 시작으로
나는 시위가 시작된 2시부터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처음부터 참여한 친구는 그 다음날까지 함께하며 많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모금으로 구비된 물품들과 음식 등으로 끈끈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내게 전해 줬다. 혹여 학벌주의적 관점으로 미래라이프 대학을 폐기하라는 주장이 나올까봐 우려했지만 그런 일도 없어서 다행이라 말했다.
그런데 7월 30일, 일이 터지고 말았다. 본관 앞에서 진행하는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학생들이 10학번 양효영 선배의 발언을 운동권이라는 이유로 막은 것이다. 이어서 일부 시위 주도자들의 주장으로 총학생회장은 운동권을 개입시키지 않겠다며 굴복했다. 그 과정에서 양효영 선배의 발언 요구는 세 차례나 무시당했다. 이화이언 게시판에 인권침해 수위의 글들이 올라오고, 시위 주도자들의 철저한 냉대 속에서 밤을 샌 우리는 결국
물론 시위를 결정한 날 자정부터
하지만 이미 이 시위가 정치적
덧붙여서, 퇴출 찬성 발언을 한 불문과 졸업생은
아쉽게도 본관에서 학생들을 설득하진 못했지만, 이화이언 내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