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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금속 노동자:
굴하지 않는 무기한 파업으로 투쟁 확대돼

요하네스버그에서 행진하는 남아공 금속노조(NUMSA) 조합원들 ⓒ출처 Masego Mafata

남아공 금속 노동자들의 무기한 파업이 더한층 중요해졌다. 노동자들은 새로 제시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른 노동조합이 파업 대열에 합류했다.

10월 5일 남아공 금속노조(NUMSA) 조합원 15만여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주에는 남아공 금속전력노조(MEWUSA) 조합원 1만 6000명도 파업에 동참했다.

하지만 옳지 못하게도 금속노조는 임금 8퍼센트 인상이라는 기존 요구를 철회하고 6퍼센트 일률 인상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색을 보였다. 경영주들이 최근 제시한 안이 일부 노동자들의 임금을 6퍼센트 인상하겠다는 것이었다.(노동자들은 이 안을 거부했다.)

파업은 대기업들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자동차기업 BMW는, 지난주 어느 날에는 물동량 부족 때문에 남아공 내 주요 조립 공장에서 약 700대분의 생산 손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피켓라인[파업 노동자들의 대체인력 투입 저지 행동]은 경찰과 보안업체 요원들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주에 요하네스버그 인근 도시 저미스톤에 있는 제조업체 와이어포스의 공장 앞 피켓라인에 경찰이 고무탄을 쏴, 노동자 최소 여섯 명이 다쳤다.

한편 아프리카국민회의(ANC) 정부는 파업 지지를 거부했고, 노사 양측에 자제와 합의를 은근히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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