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격돌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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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더할 군사 지원 반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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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또다른 격돌이 펼쳐질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5월 초 전선에서 비가 그치고 땅이 마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봄철 공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은 대전차 방어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미국과 그 동맹들이 그간 제공한 전차와 미사일로 무장하고 서방의 군사 훈련을 받은 부대들을 대거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도, 지난해 징병으로 새롭게 편성한 대규모 방어 부대들을 크림반도에 급파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서 서방의 무기를 상대하며 개발한 최신형 주력 전차
이런 병력이 충돌하면 참혹한 소모전이 격화돼 또다시 막대한 피가 흐를 것이다.
격전에 대비해 미국과 그 동맹들은 추가 군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20일에 미국 바이든 정부는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로써 전쟁 발발 이래로 미국의 군사 지원 총액은 800억 달러를 넘겨, 냉전 종식 후 미국이 타국에 제공한 군사 지원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날인 21일 미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은 미군의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 탱크 운용법을 우크라니아군에 5월 초부터 미군이 직접 훈련시켜, 이 병력이 되도록 빨리 실전에 추가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덴마크와 네덜란드 역시 독일제 전차 레오파르트2 14대와 부대 지원

미국과 그 동맹들은 나토 회원국이 아닌 국가들도 무기
4월 26일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군비감독관회의
스톨텐베르그가 이렇게 촉구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모전이 계속됨에 따른 서방의 군비 부담 증가다.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나토의 유럽 회원국 군비 지출은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실질 규모에서 냉전기를 넘어섰다
그런데도 대
위험천만한 길을 선택하는 윤석열
바로 이 지점에서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미국과 나토에게 중요하다. 한국의 지원에는 비
지금까지 드러난 한국의 군사 지원은 나토 회원국들에 대한 무기 판매나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포탄 등의 형태지만, 소모전이 지속되면서 그런 지원은 무기 직접 공급과 그에 따른
이런 지원 확대가 수많은 죽음을 낳는 데 일조할 것이 분명하지만, 윤석열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의지를 적극 피력하고 있다. 그것이 한국 지배계급에 경제적
윤석열은 4월 19일 〈로이터〉와의 인터뷰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도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에서 유혈 낭자한 소모전이 격화되려 하는 지금, 윤석열의 이런 군사 지원에 반대하는 운동 건설이 사활적으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