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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한 국가 방안’이 유일한 해법이다

이스라엘 국가와 팔레스타인 국가가 나란히 공존한다는 “두 국가 방안”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1993년 오슬로협정은 평화 협정의 결과 장차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될 것이라고 했다. 그 팔레스타인 국가는 이스라엘이 1967년에 차지한 “점령지”인 동(東)예루살렘, 서안지구, 가자지구에 기반을 둘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가 전체는 점령한 팔레스타인 땅에 기반을 두고 있고, 속속들이 인종차별이 배어 있다. “두 국가 방안”은 1948년 살던 곳에서 추방된 팔레스타인인들이 귀환할 권리나 아랍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에 관해서는 내놓는 게 없다.

이스라엘은 자국에 종속된 팔레스타인 소(小)국가에만 공존을 허용할 것이다. 그러나 심지어 그런 소국가의 기반마저 허물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나마 남은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땅도 정착촌을 건설하며 계속 강탈하고 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인종차별적 식민 프로젝트의 논리다. 유일한 해법은 아랍인과 유대인이 동등한 민주적 권리를 누리는 단일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