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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내란 청산과 극우 팔레스타인·중동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이렇게 생각한다
압력에 떠밀려 엡스틴 문건 공개에 서명한 트럼프

트럼프는 집권 후 어느 때보다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그는 ‘엡스틴 문건’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문건 공개에 찬성 표결하도록 하고, 그 자신도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가 이렇게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은 자신이 더는 상황을 주도하기 어려워진 현실을 반영한다. 그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마가(MAGA)’ 운동이 가하는 압력에 떠밀린 것이다.

마가 지지자들은 “심층 국가”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의 범죄를 은폐하고 있다고 보며 엡스틴 문건 공개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의 취약점은 엡스틴 문건만이 아니다.

이달 초 민주당은 트럼프 2기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주요 선거들에서 승리를 쓸어 담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민주사회당(DSA) 당원인 조란 맘다니가 뉴욕 시장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커다란 타격을 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대도시들에서는 군대를 동원한 이주민 단속과 침탈에 맞서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성차별주의자·패권주의자 트럼프를 더욱 벼랑 끝으로 떠밀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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