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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고유가

이 기사를 읽기 전에 “부동산 거품 붕괴의 위험”을 읽으시오.

유가 급등으로 서민 경제가 휘청거린다. 기름값 부담으로 아예 운행을 포기한 자가용이 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고, 유가 상승의 효과가 아직 물가에 다 반영되지도 않았다.

국제 유가 상승의 주된 요인인 구조적인 수급불균형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 투기자본의 유입 등이 해소되지 않아서 고유가는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가 되면 물가 상승 압박도 훨씬 커질 것이 분명하다.

이 속에서 거대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엄청난 이자 소득을 누리는 부유층도 위기를 이용해서 석유 투기펀드 등에 투자해 소득을 늘릴 수 있다.

반면, 서민의 삶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 더구나 이명박 정부는 유가 인상을 핑계로 하반기에 전기·가스·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을 인상하려 한다.

이명박 정부는 고유가 극복을 위해 서민들더러 소비를 줄이라고 하지만, 지금 문제는 서민들의 ‘과소비’가 아니라 생계를 위한 필수적 소비조차 위협받는 상황이다.

고유가 시대에 꼭 봐야 할 다큐멘터리
2006년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을 제작한 이강택 PD 연출,
KBS 스페셜 ‘누가 유가를 움직이는가’ - 3차 오일 쇼크의 배후
7월 27일(일) 오후 8시,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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