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별칭 ‘공동성명’)가 6월 11일 집회를 열고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의 경영진 복귀를 반대했다. 5월 27일 첫 번째 집회 이후 두 번째 여는 집회였다.
최인혁은 4년 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노동자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네이버를 떠났던 자다. 네이버 지회는 최인혁 복귀가 조직 문화의 퇴행을 의미한다며 복귀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노동자 100여 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임금 인상 요구로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뒤, 네이버 집회에 연대하기 위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