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자 ‘구제’에 맞서는 유로존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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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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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서 보통 사람들의 돈이 은행가와 부자 들을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방키아 은행에 1백9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지난주 영국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은 은행들에게 1천4백억 파운드를 지원했다. 오스본은 신용위기의 발생을 피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스에서도 ‘트로이카’는 엄청난 고통을 겪은 사람들에게 추가 긴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체제를 구하려는 이런 시도에 도전하는 움직임이 조직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총파업과 시위를 벌여 온 그리스 노동자들은 추가 긴축 정책에 맞서 싸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스페인 북부에서는 광산 노동자 8천 명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하루 총파업이 벌어졌고 연일 대규모 시위가 진행 중이다.
영국에서도 버스 운전사, 식품 노동자, 교사와 기술자 들이 반격을 시작했다.
지금 이 나라에서도 임단협 시기가 다가오면서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이 파업을 준비하고 있고 민주노총도 8월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긴축에 맞선 강력한 저항을 통해 정치 지형도 급진화시키고 있는 유럽 노동자들에게 배워서 투쟁을 건설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