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가구 제작·판매 기업 이케아 한국 매장 노동자들이 12월 24일~27일 파업에 나섰습니다. 직원 1천 500여 명 중 노동조합(마트노조 이케아지회)에 가입한 750여 명이 파업에 참가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고객들로 북적이는 이케아 매장, 그러나 이케아 노동자들은 “겉은 화려하지만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겐 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시간제, 탄력근로, 최저임금 등 열악하기 그지 없는 노동 조건에 시달려 왔습니다.
지난 8개월 교섭 동안 이케아 사측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더니, 오늘 시작된 파업으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사무직 노동자들까지 투입해 연말 대목 이윤을 놓치지 않으려 한답니다. 그럼에도 파업으로 업무 차질들이 빚어지고 있다는데요. 그동안 이케아의 막대한 이윤을 누가 만들어 왔는지 보여줍니다.
‘가구 공룡’ 이케아에 맞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카드뉴스에 담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