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물가 폭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이 벌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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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자들이 생계비 위기에 항의해 지난 18일 여러 부문에서 파업을 벌였다.
저항의 중심에는 9월 27일 시작된 엑손과 토탈 정유 공장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 파업이 있다. 이 파업으로 프랑스 정유 공장 절반 이상이 가동을 멈췄고 많은 지역에서 주유소 기름이 동났다. 여러 핵발전소의 노동자들도 파업했다.
국가는 노동자들의 저항을 분쇄하러 나섰다. 이들은 먼저 비상시에 군사적 목적으로 축적해 놓았다는 전략 비축유를 풀었다. 그리고 석유 수입을 늘렸다. 그러면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도 늘렸다. 푸틴 정권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영국 컨설팅 회사인 볼텍사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까지 프랑스 경유 수입량의 17퍼센트가 러시아산이었다. 이는 10월 초 40퍼센트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파업을 깨뜨리지 못하자 정부는 파업 노동자들을
각 지역에서 중앙 정부를 대표하는 지사는 공공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징발 명령을 무시하면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엑손의 프랑스 민주노동자총연맹
노르망디의 정유 공장들로 가는 연료의
CGT 활동가인 마티아스 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항구인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포스 항구에서도 노동자들이 석유 공급을 적어도 일부 차단하고 있다.
18일에 벌어진 파업에는 철도 노동자들과 다른 운송 노동자들, 공무원, 학교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돌봄 노동자들과 자동차 노동자들, 대형 마트 노동자들도 일손을 멈췄다.
파업 노동자들은 자신의 임금 요구를 내세울 뿐 아니라, 파업권도 지키려 한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의 정부들은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노조를 공격하는 조처를 이용하고 있다. 파업이 더 광범위하게 확산된다면, 프랑스 노동자들의 대응은 승리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지난 일요일 행진 참가자들은 높은 생계비에 대한 항의를 환경 문제에 대한 요구와 결합시켰다.
이 시위는 장뤼크 멜랑숑이 이끄는
노르망디의 포르 제롬 그라벵숑에 있는 파업 정유 공장의 주도적 노조 대의원인 제르미날 랑스랭은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