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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인 여성을 하루 평균 63명 살해하다

2월 17일 오후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2·17 국제 행동의 날 대행진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리고 있다. ⓒ조승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루 평균 6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지적하는 새 유엔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는 이스라엘 국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여성들을 살해하고 다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 여성 9000명을 살해했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수많은 시신들이 아직 건물 잔해에 매몰돼 있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가자지구에서는 아이를 둔 여성이 매일 평균 37명 살해된다.

이스라엘은 구호 물자 반입을 막아서 팔레스타인인들을 굶겨 죽이려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여성이 훨씬 크다.

아이가 있는 여성 중 약 95퍼센트가 가족을 먹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기 일쑤라고 설문 조사에서 답했으며, 먹을 것을 구하려 쓰레기나 잔해를 뒤진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여성들은 생리용품을 구할 길이 거의 없어, 구할 수 있는 아무 천 쪼가리를 대신 써야 하는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