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3·4호기 건설 불허 번복:
‘탈핵’ 제스처도 거둬들인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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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0주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 2월 22일, 문재인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방침을 사실상 거둬들였다.
대선 때 내놓은
2017년 고리 1호기 폐쇄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 결정된 것을 집행한 것일 뿐이다. 2019년 폐쇄된 월성 1호기도 수명이 오래 지나고 안전상 결함이 너무 드러나 폐쇄가 불가피했다.
물론 역대 정권들이
문재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다만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아직 착공을 하지 않았던 신울진 3
그런데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사계획 인가 시한을 2023년 12월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자 정부는 2월 22일에 이를 최종 승인했다. 신울진 3
문재인이 핵심 지지층의 반발 가능성을 알면서도 이런 조처를 내린 것은 핵산업과 핵무기 보유에 대한 이 정권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보여 준다. 문재인 정부와는 독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