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읽기 전에 “국회, 하마스 규탄 포함 초당적 결의”를 읽으시오.
정의당과 진보당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진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정의당 의원들
그간 정의당과 진보당은 민주당과는 달리 이스라엘의 학살과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 입장이었다. 정의당은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시민사회 긴급행동’에 여전히 참가하고 있다. 진보당도 당의 기구인 인권위원회가 ‘긴급행동’에 참가하고 있다. 두 당은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다.
물론 정의당은 전쟁 초기에 하마스의 폭력과 이스라엘의 식민지 점령 폭력을 거의 대등하게 비판하는 거의 양비론적인 입장을 낸 바 있다.
그런 만큼 두 당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규탄하지 않는 결의안에 분명한 반대표를 던졌어야 했다.
세계적으로 초미의 정치 쟁점이 된 이 사안을 두고 한국의 ‘국익’
그 이유가 무엇이 됐든지 간에 두 ‘좌파’ 정당이 사실상의 하마스 규탄 선언에 동조한 것은 수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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