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는 가수 백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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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인 KTV 국민방송
8월 1일 가수 백자 씨는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했다.

KTV는 올해 설연휴 기간에 윤석열이 출연한
가수 백자 씨는 이 영상에 자신의 개사곡을 더빙해
KTV는 유튜브에 요구해 해당 영상을 삭제케 했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까지 했다.
8월 1일 백자 씨가 소환된 마포경찰서 앞에서 촛불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문화예술인들이 KTV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저작권법상
윤석열의 위선도 들춰 냈다.
그러나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이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촛불행동 등 기자회견자들의 말처럼 이번 고소는 사실상
또한 가수 백자 씨는 촛불행동 회원으로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의 인기 예술인이다. 그가 개사한
윤석열 정부는 취임 이후 윤석열과 김건희의 치부를 들춘 온라인 게시자와 언론인을 고소
8월 1일에는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 기자의 재판이 시작됐다. 윤석열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의 다른 대출 비리를 눈감아 준 의혹을 보도한 것이 윤석열 명예훼손이라며 검찰이 기소했기 때문이다.
검찰의 이 기소가 너무 억지스러운 나머지 판사조차 공소장을 대놓고 비판했다. 판사는 공소장이 기소 혐의와 무관한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이 끝나자, 윤석열은 비리 범벅에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는 꼴통 우익 이진숙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했다. 곧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 노조가 없어서 너무 좋다고 한 김문수를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치적 위기 탈출을 위한 반격 진용을 갖추는 것이다.
가수 백자 씨의 영상 등 정부 비판 표현물에 대한 윤석열의 공격을 그냥 보아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