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서울):
대학생들이 새 학기 활동 결의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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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서안지구 공격과 확전 시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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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인종 학살 전쟁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이 최근 레바논 남부를 집중 폭격하고,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펴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서울 도심에 울려퍼졌다.
8월 31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제50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서안지구에서 온 팔레스타인인 유학생 나리만 씨는 분노 가득한 어조로 발언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계 학생이자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주마나 씨는, 서울대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포스터를 훼손하고, 팔레스타인 연대 포스터를 붙인 학생에게 폭언을 한 이스라엘인 A 교수가 최근 100만원 벌금형을 받게 됐다는 통쾌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주마나 씨는
고려대학교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벌여 온 윤진 씨도 발언에서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지속적으로 연대를 건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5월부터 독일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텐트 농성을 하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뮌헨대학교 학생 아일린 씨는 서울대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농성에 참가했던 학생 알리나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이제 미국의 대학생들은

한편, 집회 사회를 본 김지윤 활동가는 이스라엘의 전선 확대를 지원하는 미국의 행태를 꼬집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재한 예멘인 살레흐 알킨디 씨는 재한 예멘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거리 행진에서는 행인들의 다양한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는 사람들,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사람들, 고개를 끄덕이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 한 청년이 길거리 공연을 하다 행진에 합류하기도 했다.
경찰은 행진과 인도 사이를 차단하듯이 방패를 들고 대열을 짓고 움직였지만, 여러 외국인들이 행진에 합류했다.
행진을 마치며 나리만 씨는 연대를 지속할 것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