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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의 날’ 참가 호소 ①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심 알바크리: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에 맞서 함께 목청껏 외쳐 주십시오”

1월 19일 서울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국제 행동의 날’ 집회가 열린다. 이 집회는 1월 20일 트럼프의 취임식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항의 행동의 일부이다. 이에 ‘국제 행동의 날’ 참가를 호소하는 여러 목소리를 전하려 한다. 첫 번째로 서안지구 출신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심 알바크리의 호소를 전한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유일한 희망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해 온 사람들입니다.” ⓒ이미진

얼마 전 새해가 밝아 와 전 세계의 달력이 2025년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곳이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입니다. 그곳의 달력은 2023년 10월 7일에 멈춰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유례없는 규모의 인종 학살과 인종청소를 시작한 날입니다.

15개월 동안 무자비한 살인과 고문, 구금, 파괴가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15개월 동안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삶을 가능케 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가자지구 주민이 집을 잃고 피난처에 살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점령과 폭격, 살해, 기아, 질병은 물론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도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굴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점령자 이스라엘은 병원과 학교, 대학, 교회, 모스크를 파괴했습니다! 의사와 언론인, 구급 요원, 환자, 부상자를 살해하고 체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전체의 희망과 염원, 꿈을 짓밟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파괴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전쟁을 확대해 레바논, 시리아, 예멘을 수개월 동안 폭격하거나 점령했습니다. 이 모든 사실들은 오로지 하나의 진실을 드러냅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짓밟는 이스라엘이 살상을 추구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오한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유일한 희망은 인종 학살 전쟁이 시작된 이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를 지속해 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해 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자유 투사 영웅이고 가자지구 사람들은 그들로부터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소드립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살 권리와 자유를 믿는 모든 분들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해 1월 19일(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행동의 날 집회에 함께해 주십시오. 이날 행동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에 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인종 학살을 승인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 집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목소리로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인종청소에 함께 항의하고, 함께 목청껏 외쳐 주십시오.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지중해에서 요르단강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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