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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익산에서 처음 열린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
박영준
184호
2016. 11. 6
11월 4일 전라북도 익산에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홍보 기간도 짧고 날씨도 추웠지만 2천 명이나 집회에 참가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익산에서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모인 촛불 집회는 처음”이라고 했다. 익산의 중심가를 누비는 시위행진은 87년 민주항쟁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집회에 이어 시작된 …
독자편지
보건의료인 시국 선언을 받으며
:
박근혜 퇴진에 대한 광범한 지지를 확인하다
박영준
184호
2016. 11. 1
나는 지방의 한 대형 병원에서 일하는 치과의사다. 얼마 전, 경찰의 살인 물대포에 맞고 사경을 헤매다 돌아가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로 주장하는 백선하 교수, 강제로 부검을 시행하려는 경찰을 보며 나는 의료인으로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분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최순실이라는 자가 단지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
철도노조 익산 조합원 야간 총회
:
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 의지를 확인하다
박영준
레프트21 107호
2013. 6. 22
6월 19일 7시 30분 익산역 광장에서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촉구! 철도민영화 저지! 시민과 함께하는 익산지역 철도노동자 야간총회가 열렸다. 익산역 광장은 철도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동자, 연대단체와 시민 4백여 명으로 가득 찼다. 총회는 철도노동자들의 강력한 의지와 시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KTX민영화저지·철도공공성강화 전북지…
원광대
:
총장실 점거 투쟁이 보여 준 가능성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6호
2013. 6. 8
6월 4일 등록금 10퍼센트 인하, 구조조정 반대·폐과 철회 등 학생총회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학생 40여 명이 총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학교 당국이 학생총회가 성사된 지 두 달이 넘도록 학생총회요구안을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무시로 일관해 왔기 때문이다. 교직원들은 총장실 점거를 막으려 했지만 학생들은 결국…
원광대
:
학생총회 요구안을 실현하려면 강력한 행동을 건설해야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등록금 거의 동결’과 구조조정 시도에 반대하며 열린 학생총회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흠집 내려던 학교 당국이 결국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학생총회 요구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학생들이 학생처에 항의 방문을 가는 등 시위를 벌였고, 이런 운동에 대한 지지가 높은 상황에서 뻔뻔한 학교 당국도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등록금 10퍼센트…
학생총회 이후 원광대
:
뻔뻔한 학교 당국에 강력한 행동을 보여줄 때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3월 28일 10년 만에 원광대학교에서 전체학생총회(이하 총회)가 성사됐다. 학생 2천3백여 명이 문화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총회 성사 소식을 들은 많은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총회는 등록금 10퍼센트 인하, 구조조정 반대, 폐과 철회 등의 내용을 담은 학생 요구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다. 고액 등록금에 고통받으며 아르바이트와 학자금 대출에 …
10년 만에 성사된 원광대 학생총회
:
비싼 등록금과 구조조정에 대한 분노를 확인하다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1호
2013. 3. 30
3월 28일 원광대에서 전체학생총회(이하 ‘총회’)가 2천3백여 명이 모여 성사됐다. 올해 원광대는 등록금을 0.6퍼센트 인하했는데, 이는 고작 2만 1천 원밖에 안 되는 사실상 동결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이에 불만을 품고 총회에 참가한 것이다. 총학생회가 꾸린 학생총회 실천단은 매일 선전전을 하며 총회를 헌신적으로 조직했다. 지난해에도…
원광대
:
등록금 대폭 인하와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총회가 준비되고 있다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0호
2013. 3. 16
3월 12일 열린 원광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 3백71명이 참석해 찬성 2백26명 반대 1백6명 기권 39명으로 전체학생총회 소집안이 통과됐다. 많은 학생들이 고액 등록금 탓에 빚더미에 짓눌리고 아르바이트에 전전긍긍한다. 게다가 원광대는 비싼 등록금에 걸맞지 않게 책걸상은 낡았고 일부 건물은 냉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교육 환경도 열악하…
원광대
:
등록금 ‘거의 동결’에 맞선 투쟁이 준비되고 있다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98호
2013. 2. 16
원광대학교 당국은 올해 등록금을 겨우 0.6퍼센트 인하하겠다고 통보했다. 학생 1인당 등록금을 평균 2만 1천 원 인하하겠다는 것인데, 사실상 등록금 동결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광대는 학교 당국의 방만한 대학 운영으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은 적이 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학생들에게 제…
‘부실 대학’ 낙인에 구조조정 대못까지 박는 원광대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77호
2012. 3. 15
3월 7일 정세현 원광대학교 총장은 학과 평가 하위 15퍼센트인 11개 학과를 폐과한다고 발표했다. 학과평가에서 주요한 항목을 차지한 것은 취업률인데, 결국 취업률 낮은 학과를 폐지하는 노골적이고 잔인한 구조조정이다. 대학 당국은 지속적으로 평가해 부진한 학과는 “자율적으로” 통폐합하도록 추가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취업률’이 낮은 것은 학생 탓이…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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