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기후정의행진:
기후 위기와 불평등에 항의하는 국제 공동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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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전 세계 300여 개 도시에서 국제 기후 행동이 벌어질 예정이다.
2018년에 시작된 9월 국제 기후 행동은 그레타 툰베리 등이 주도하는
비슷한 무렵 영국 등지에서는
2019년 9월 20일에는 전 세계 180개 나라에서 항의 시위가 열렸다. 호주와 독일에서는 각각 30만 명, 15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한국 서울에서도 4000여 명이 9월 21일 혜화동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올해, 기후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유례가 없는 폭염과 홍수, 가뭄과 산불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그 피해가 가난한 사람들과 평범한 노동계급에게 집중되는 것을 목격했다. 기후 위기가 기존의 사회적 불평등을 한층 심화시키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요 선진국 정부들은 1년도 안 된 약속들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치며 화석연료 사용을 늘리는 한편, 물가 폭등을 부채질하며 노동계급을 생계비 위기로 내몰고 있다. 각국 정부들은 팬데믹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생명이 아니라 이윤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에 맞서, 올해 9월 국제 행동의 핵심 구호는
한국에서는 24일
전 세계는 기후 위기와 팬데믹, 전쟁으로 갈수록 위험해지고, 지배자들은 경제 위기와 물가 폭등의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이에 항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이 국제적 행동에 동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