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이집트 난민들이 난민 즉각 인정을 요구하며 법무부 앞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7월 22일에는 집회와 국회 앞 시위도 벌였습니다.
이들은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 넘게 난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난민 인정이 지연되는 동안 불안정한 체류 자격 탓에 생계를 꾸리기도 어렵고, 난민 심사를 위한 증거를 확보하느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커가는 어린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큽니다.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힘든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집트 난민들이 하루 빨리 난민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와 연대를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