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 탄압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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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앞에서 ‘합헌정당탄압분쇄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결성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대책위는 민중민주당 탄압에 반대해 몇몇 좌파 단체들 중심으로 결성됐다.
앞서 8월 30일 보안경찰은 국가보안법상 7조 이적동조와 이적단체 구성 등의 혐의로 민중민주당 당사와 당원 자택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 그리고 당원들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벌이려 한다.
그간 민중민주당은 “윤석열 타도,” “미군 철수” 등 급진적인 주장을 공개적으로 선동해 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부가 2016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돼 있는 민중민주당을 이적단체로 몰아 탄압하고 있음을 규탄했다.
그리고 정부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민중민주당을 탄압하는 것은 “가장 핵심적 인권인 표현의 자유마저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윤석열이 국무회의와 국정브리핑 등에서 “반국가세력”을 비난한 것은 “윤석열 타도를 촉구하는 민주 세력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다”며, 윤석열을 타도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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