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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내란 청산과 극우 팔레스타인·중동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팔레스타인 시위 가혹하게 탄압하는 이탈리아 정부

이탈리아 정부가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월 25일 경찰은 나폴리에서 제약 기업 박람회 앞 항의 행동을 하던 활동가 5명을 억류하고 그중 셋은 구금했다.

그 행동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나폴리’와 시코바스 노동조합이 조직한 것이다. 시코바스는 최근 벌어진 팔레스타인 연대 총파업에 주요하게 관여했다.

지금 이탈리아 국가가 팔레스타인 운동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위기감의 반영이기도 하다

활동가들은 박람회에 참가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제약 회사 테바에 항의하고 있었다.

시위 시작 약 30분 만에 경찰은 잔혹한 폭력을 휘둘렀다.

체포된 시위 참가자의 하나인 미미는 시코바스 조직자다. 시코바스 토리노 지부는 이렇게 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외진 곳으로 질질 끌려가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시위는 계속됐고 ‘가자지구를 위한 보건 노동자들’이 경비를 뚫고 박람회장 내부에 진입했다.

그들은 큰소리로 성명을 낭독하며 “가자와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보건 체계를 파괴한 이스라엘 정부와 테바의 공모”를 규탄했다.

시코바스 토리노 지부는 이렇게 덧붙였다. “이번 경찰 폭력은 경찰 수뇌부가 맛본 좌절감에 대한 보복임이 명백합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시위대는 철통 같은 통제망에 구멍을 냈고, 팔레스타인 인종학살을 뒷받침하는 착취와 이윤을 찬양하던 자들의 산통을 깼습니다.”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의 파시스트 정부가 인종학살 반대 시위대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지금, 탄압당하는 이들과 연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팔레스타인 연대 총파업은 운동의 힘을 보여 줬고 다른 나라 운동에 영감을 줬다. 지금 이탈리아 국가가 나폴리에서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 그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번역: 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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