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기만적 ‘평화’ 구상 지지한 한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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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이재명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서 트럼프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지지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거스르는 일이다.
무엇보다 그 구상은 평화와 거리가 멀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무장 해제, 외국 군대의 감시, 외세의 통치를 강요하는 반면 이스라엘에게는 완전한 철군조차 요구하지 않는다.
미국은 자신의 중동 구상에 차질을 주지 않는 한, 이스라엘이 ‘평화’ 구상의 허울하에서 강탈과 인종청소를 이어 가는 것을 계속 용인할 것이다.
트럼프의 구상은 자신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서둘러 지워 버리길 바라는 중동 정권들이 함께 마련한 것이다.
그 구상을 지지한 이재명은 이제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배신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며 그들과 우의를 쌓고 한국 자본주의의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다.
이런 이재명 정부에 맞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더 크게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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