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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화, 노동자 통제, 노동자 관리
151호
2015. 7. 1
세계경제 위기 속에, 그리스 등지에서는 지배계급의 긴축에 맞선 저항이 성장해 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긴축에 맞선 대안으로 국유화나 노동자 통제에 관한 논의도 제기되고 있다. 《마르크스21》 14호에 실린 아래의 글은 사회주의자들이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지에 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국유화, 노동자 통제, 노동자 관리”의 원문 보기…
독자편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집회 관련 재판 참가기
:
'사법적 공정성'의 민낯을 마주하다
장승준
151호
2015. 6. 30
나는 지난 6월 26일 2009년 ‘오바마 방한 반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후 집시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게 된 4인의 재판에 참관했다. 4인 중에는 노동자연대 회원 이종우 동지와 서경석 동지가 포함되어 있다. 2009년 11월 18일 저녁에 1백 명이 참가한 집회가 시작되자마자 경찰은 참가자들을 완전히 둘러싼 …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집회 관련 재판 최후진술
:
“정부가 탄압을 앞세우는 건 지지기반이 취약하다는 방증”
151호
2015. 6. 30
지난 6월 26일 2009년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반대 촛불문화제’에서 연행돼 기소된 네 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 이 네 명 중에는 노동자연대 회원인 서경석, 이종우 회원이 포함돼 있다. 평화재향군인회 전 사무처장 김환영 씨도 함께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이들을 ‘미신고집회 개최 및 해산명령 불이행’으로 기소했다. 그러나 야간 집회 금지를 규정했던…
독자편지
투쟁하는 '장그래’들과 함께한 '장그래 대행진'에 다녀와서
박한솔
151호
2015. 6. 30
민주노총과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장그래 대행진’에 참가했다. ‘장그래 대행진’은 ‘최저임금 1만 원, 월 2백9만 원!’, ‘모든 노동자에게 생활임금 지급과 근로기준법 적용을!’, ‘장그래에게 노동조합을!’, ‘차별 없는 노동과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이라는 기조로 전국을 순회하며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행사다. 노동자…
그리스 국민투표에 대한 국제사회주의경향(IST)의 성명
:
구제금융안 반대한다!
국제사회주의경향
2015. 6. 30
1. 1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한 것은 그리스는 물론이고 유럽 전체 좌파와 노동운동의 승리이기도 했다. 시리자의 총선 승리는 긴축 반대 투쟁의 큰 전진을 나타냈다. 긴축은 세계경제 위기에 대응해 서구 지배계급들이 (2008년 금융 위기가 일으킨 공포감이 일단 지나간 뒤에) 사용한 수단이었다. 2. 알렉시스 치프라스 정부는 집권 후 다섯…
역대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이 서울 도심을 무지개로 물들이다
양효영
151호
2015. 6. 29
6월 28일,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한껏 표현하고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자긍심 행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은 성소수자들의 저항운동에서 중요한 사건인 1969년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퀴어퍼레이드)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진보적 …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 성명
:
구제금융안에 반대한다, 시리자 정부는 타협을 멈춰라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
2015. 6. 29
6월 27일 새벽 1시 그리스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민투표는 7월 5일에 실시된다. 이 글은 6월 27일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이 발표한 성명을 번역한 것이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노동자 연대〉 편집팀이 덧붙인 것이다. 우리는 구제금융안 국민투표…
노동자연대 성명
:
이주노조 합법화 판결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2015. 6. 27
6월 25일 대법원은 이주노조 설립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주노조가 2005년에 이 소송을 제기한 지 10년 만이다. 그동안 정부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에게 노조 결성·가입 권리가 없다며 이주노조를 인정하지 않아 왔다. 그러나 대법원은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라 함은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급료 기타 이에 준하는 수입에 의하여 생활하는 사람”이라…
노동당 당대회에 부쳐
:
급진좌파 정당인 노동당이 정의당과 통합하는 것은 오른쪽으로의 이동이다
김문성
151호
2015. 6. 26
6월 4일 국민모임,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정의당 등 4자 대표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총선 준비를 위해 9월쯤에는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민주노총 전 위원장들 일부와 공공부문 노조 전현직 대표자 일부, 지식인, 예술인, 법률가 등도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관한 〈노동자 연대〉 입장은 “‘새로…
‘4·24 폭력 사태와 민주노조 운동의 대응’ 토론회
:
울산 단체들이 이경훈 지부장 징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하다
김지태
151호
2015. 6. 25
6월 24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4·24 폭력 사태와 민주노조 운동의 대응 – 진단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4월 24일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의 지역실천단장 집단 폭행 사태를 비판하는 울산의 11개 노동·사회 단체들이 공동 주최했다. (노동당 울산시당, 노동자계급정당울산추진위, 노동자네트워크, 노동자연대 울산지회, 노동해방실천…
울산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파업
:
승리를 위해 투쟁을 더 전진시키자
김지태
151호
2015. 6. 25
6월 8일에 시작된 울산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파업이 20일이 다 돼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2013년 확약서 이행, 노동 탄압 중단, 성실 교섭 촉구, 화물연대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들은 2013년 사측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2013년 5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은 수년 째 계속된 임금 삭감과 장시간…
논평
:
삼성 이재용은 실질적 책임을 져야 한다
151호
2015. 6. 25
6월 23일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대응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재용이 내놓은 대책은 감염된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음압병실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과를 빙자한 의료 ‘산업’ 진출 발표에 지나지 않…
[울산 지역 9개 단체 성명]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이경훈 지부장과 가해자 징계 요구 결정
:
민주노총 중집은 이경훈 지부장과 가해자를 징계하라!
2015. 6. 25
1. 6월 19일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대표자회의는 4·24 총파업 집회 폭행 건에 대해 이경훈 지부장과 가해자 징계를 민주노총 중집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두 달 만에 뒤늦게 결정한 것이지만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의 결정을 환영한다. 2. 이날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은 울산투쟁본부 대표자회의에 직접 참석해 현대차지부 집행부는 가…
[성명]한상균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151호
2015. 6. 24
이 글은 6월 24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이다. 노동시장 구조 개악에 착수한 박근혜 정부가 이번에는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무더기 탄압에 나섰다. 법원은 6월 23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경찰이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과 박은희 사무처장, 이길우 건설노조 대구본부 지부장을 구속했다. …
[성명]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왜곡을 덮고 아베와 손잡으려는 박근혜
: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는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더 증대시킬 것이다
2015. 6. 24
아래 글은 6월 24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이다. 6월 22일 박근혜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 놓”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사실상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과거사 왜곡 문제를 잊고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 총리 아베가 과거사 문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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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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