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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21 4호
:
대량해고·실업·노동조건 악화·비정규직 확대 - 노동자 파업과 연대 투쟁이 필요하다
—
발행 기간
2009년 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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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신해철 씨의 로켓발사 경축 글을 보고
김기철
레프트21 4호
2009. 4. 23
북한의 로켓발사는 냉전 해체 이후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동북아 지역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 제국주의의 세계 전략의 일환으로 가해진 북한에 대한 경제적·군사적 압박의 결과다. 따라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해, 그리고 적법한 국제 절차에 의해 로켓을 발사한 것이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할 일”(가수 신해철)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것…
쌍용차, 2천6백여 명 해고 계획 발표
:
국유화를 통한 고용보장을 걸고 점거 파업해야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4호
2009. 4. 23
쌍용차 사측은 전체 노동자의 36퍼센트에 달하는 2천6백46명에 대한 해고를 추진하며 “인력감축은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을 받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쌍용차를 헐값에 인수해 ‘먹고 튄’ 상하이차에게는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이미 충분히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왔다. 임금 삭감과 체불, 사내복지 중…
〈PD수첩〉 압수수색, ‘고대녀’에게 4차 소환장 발부 등 MB의 민주주의와 언론 탄압
:
제2촛불의 불씨 짓밟기를 막아내야 한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4호
2009. 4. 23
촛불 항쟁 1주년을 앞두고 저항의 불씨를 짓밟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결혼을 4일 앞둔 김보슬 PD를 연행한 데 이어 4월 22일 또다시 MBC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MBC 노조 이근행 위원장은 “검찰이 무리하게 체포와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며, MBC 구성원들의 기를 꺾으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상…
세상은 요지경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이번 돈 거래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친인척들의 가난하고 불우했던 과거가 선명하게 보인다 … 내내 부자였던 현 대통령에게서 그나마 안도감을 느낀다” - 이명박은 부자여서 깨끗하다는 〈머니투데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 … 벌써부터 저의 가슴이 설레입니다” - ‘삽질’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이명박 “봄 개편…
무기정학 철회 투쟁중인 ‘고대녀’ 김지윤 기고
:
“고려대의 무기정학 결정에 맞서 다시 싸움을 시작합니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4호
2009. 4. 23
1년 전, 고려대 학생들은 ‘명비어천가’를 부르며 기세등등하던 학교 당국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런데 출교 처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고려대 당국은 다시 출교생들에게 무기정학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3월 27일 고려대 상벌위원회는 우리가 출교와 퇴학 조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징계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안팎의…
구속노동자 후원회 이광열 사무국장 기고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명박 정부의 노동자 탄압
지면
이광열
레프트21 4호
2009. 4. 23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으로 구속되는 노동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구속노동자후원회가 집계해 보니 집권 1년차인 지난해 1백38명을 구속했고 올해 들어서도 21명을 구속했다. 구속자 수만을 단순 비교하자면 집권 첫 해에 2백4명을 구속한 노무현 정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의 탄압이 훨씬 더 심각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수단과 …
교육 격차 강화할 수능성적 공개
:
‘부자 맞춤 교육’에 날개를 달 수능성적 공개
지면
최대현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 4월 15일 수능성적 공개는 이명박 정부의 ‘미친 교육’에 날개를 달아 줬다. 보수 언론은 수능성적 자료에서 특정 지역이 상위에 오른 원인을,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이하 자사고), 기숙형 자율학교에서 찾았다. 그러자 부산시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 등은 특목고와 기숙형 자립학교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런데 특목고의 연간 …
대량해고 저지 투쟁의 교훈
:
점거 파업과 양보 협상은 판이한 결과를 낳았다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 경험은 단호한 점거 파업이 대량해고를 막았다는 사실과 협상을 하며 양보를 하다가는 투쟁할 기회만 놓칠 뿐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1998년 현대차 노조 지도부는 고용을 보장받기 위해 임금 삭감, 복지 축소 등이 포함된 양보안을 내놓고 희망퇴직까지 수용했지만 사측은 끝내 5천 명에게 해고의 칼날을 들이댔다. 사측은 현대차 노동자들이 무기한 점거 파업에…
쌍용차 비정규직 활동가 인터뷰
:
“정부가 책임져야 합니다”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 4월 17일, 쌍용차 평택 공장 앞에서 쌍용차 비정규직지회 후원주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 비정규직지회 유제선 교육선전부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 봤다. “매달 빚이 수십만 원씩 늘고 있어요. 웬만한 사람은 다 신용불량자에요. “노동자들 사기를 떨어뜨리려고 정권과 자본, 언론은 계속 ‘갈라치기’하고 있어요. 순진한 사람들이 속고 있어 울분이 …
[4·29 재보선 부평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GM대우 살리기는 노동자 고통전가
—
민주노동당,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해야”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4호
2009. 4. 23
4·29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선거로는 유일한 수도권 격전지인 부평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후보 모두 자신이 GM대우 살리기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차관 출신인 한나라당 후보 이재훈은 자신이 “실물경제 전문가”라며 “중앙부처와 금융기관에 튼튼한 인맥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한다. 그러나 “삼성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반MB 민주연합의 승리인가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4호
2009. 4. 23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반MB’를 표방한 진보 후보가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반면, 선거에 패배한 보수 진영은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보수 진영은 투표율이 낮았다며 그 의미를 폄하하더니, 이제는 김상곤 당선인의 진보적 정책들에 공공연히 훼방놓으려 나서고 있다. 김상곤 당선인이 고양 국제고 설립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보수 …
박연차ㆍ노무현 게이트
:
갈수록 커지는 이명박 쪽 관련 의혹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4호
2009. 4. 23
‘6백만 불의 사나이’ 노무현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듯하다. 노무현과 그 일가족, 측근들이 줄줄이 박연차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일부는 구속됐다. 노무현 정부가 특히 ‘대기업 이기주의’, ‘노동 귀족’ 등의 용어를 쓰며 민주노총의 도덕성을 공격했다는 것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던가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이명박 쪽도 노무현 비리를 단죄할 처지가 못 된다. 〈…
한반도 - 북한 로켓 발사 이후
:
강대국들의 개입은 북한 ‘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4호
2009. 4. 23
4월 5일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이에 대한 대응을 둘러싼 움직임은 미국의 처지가 이빨 빠진 호랑이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 줬다. 미국은 UN을 통해 대북 제재 결의를 이끌어 내려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혀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조처를 취할 수 없었다. 미국은 결국 9일 만에, 제재 결의 대신 구속력 없는 UN 안보리 의장…
위험천만한 PSI 동참 계획
:
강경 대응 유혹을 버리지 못하는 이명박 정부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4호
2009. 4. 23
한편 이명박 정부는 로켓 발사 직전까지는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놓고, 막상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하자 이번 계기를 군사력 증강의 기회로 삼고 싶어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미사일 제한 사정거리를 늘리려 하고, MD(미사일방어체제) 관련 무기 도입을 앞당기려 한다. 이명박 정부는 올해 초에도 《2008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 군사…
북한 로켓 발사 정국, 진보 진영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진보 진영은 우선 이번 로켓 발사의 원인이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북한 압박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강대국들의 북한에 대한 위선적 비난에 우선적으로 반대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진보연대처럼 북한의 강경 대응에 무비판적이어서도 안 되겠지만, 진보신당처럼 북한의 행동에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훨씬 우려스런 입장이다. 강대국들…
부산 대우버스
:
점거 파업 승리를 위한 과제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4월 23일 현재 부산 대우버스 노동조합이 26일째, 대우버스 사무직 지회가 1백63일째 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버스는 2001년 대우차가 매각되면서 분리됐고, ‘미국 간첩 사건’으로 유명한 영안모자 백성학이 2003년 인수했다. 대우버스는 국내 버스시장 선두 주자로, 설립 이후 매년 흑자를 냈다. 특히 2007년 1백71억 원, 2008년 81억…
먹튀 자본에 맞선 OB맥주 노동자 점거 파업은 정당하다
지면
윤세홍
레프트21 4호
2009. 4. 23
OB맥주 노동자들이 OB맥주 매각과 관련해 고용보장과 매각 차익의 10퍼센트 재분배를 요구하면서 4월 20일 점거 파업으로 맞섰다. OB맥주의 최대주주인 인베브는 지난 1998년에 1조 2천5백억 원에 OB맥주를 인수했다. 이후 유상감자를 통해 1천5백억 원, 배당금으로 약 1천9백70억 원을 회수했다.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는 약 2조 원에 달하는 매…
대량해고와 노동조건 악화에 맞선 투쟁에서
:
왜 점거 파업이 중요한가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4호
2009. 4. 23
대우버스 노동자들이 대량해고에 맞서 점거파업을 벌이고 있다. OB맥주 노동자들은 고용·단협·노조 승계를 요구하며 점거 파업을 벌였다. 이 노동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점거 파업은 최상의 파업 전술 중 하나다. 점거 파업은, “사전에 알리거나 파업을 하겠다고 경고하지도 않고 파업을 시작한 후, 기계나 일관작업대[조립 라인] 옆에 앉아 파업으로 마비된 공장 안에…
‘해고보다 비정규직이 낫다’는
:
정부·여당이 바로 “진짜 철밥통”
지면
성향아
레프트21 4호
2009. 4. 23
비정규직 고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개악을 추진하다 강력한 여론의 반발에 부딪힌 한나라당은 최근 법 시행을 4년간 유예하는 조삼모사식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법 개정이 아닌 부칙조항 수정으로 사회적 반발을 피해 가려는 꼼수이며 이명박의 남은 임기 4년 동안 ‘정규직 전환’은 없다는 선언이다. 이미 정부가 앞장서 정규직 채용을 줄이고 10개…
존 몰리뉴의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읽기
:
왜 노동계급이 사회 변혁의 핵심 주체인가
지면
존 몰리뉴
레프트21 4호
2009. 4. 23
존 몰리뉴는 영국 포츠머스대학 교수로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은 무엇인가?》(책갈피), 《사회주의란 무엇인가?》(책갈피)의 저자이다.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에서 노동계급, 즉 프롤레타리아가 “진정으로 혁명적인 단 하나의 계급”이라고 했고, 〈국제노동자협회[제1인터내셔널] 규약〉에서는 “노동계급의 해방은 노동계급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했고, 〈고타 …
촛불 1년 특집
:
2008 촛불시위를 돌아보며, 또 다른 저항의 미래를 생각한다
지면
김광일
레프트21 4호
2009. 4. 23
5월 2일 촛불 1주년을 맞아 마지막 촛불 수배자이자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인 김광일 씨가 에 촛불을 평가하는 편지를 보내 왔다. 얼마전에 보석으로 석방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박원석·한용진 공동상황실장의 인터뷰와 함께 싣는다. 독자들이 촛불 주역들의 평가와 전망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08년 5월 2일부터 하나의 유령이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 박원석·한용진에게 듣는 촛불 평가와 전망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4호
2009. 4. 23
조계사 촛불 농성을 하다 수감된 5명이 지난 4월 17일 보석 석방됐다. 이 중 박원석·한용진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공동상황실장을 만나 촛불 1년 평가와 진보운동의 과제를 들어 봤다. 출소한 소감을 묻자, 한용진 실장은 병환으로 의식을 잃고 누워 계신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옥중에서 상을 맞는 것은 매우 서러울 것 같았는데 그런 상황을 맞지 않을 수 있어서…
누가 위기의 진정한 해결책을 갖고 있는가
—
경제 위기 대안 논의 ② 케인스vs마르크스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4호
2009. 4. 23
경제 위기가 깊어지면서 새로운 대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듯이 이번 경제 위기는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면 해결된다는 신자유주의의 파산을 보여 준 것이다. 그런 만큼 자유시장주의의 날카로운 비판자였던 마르크스와 케인스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케인스와 마르크스의 주장을 간략히 살펴보고, 무엇이…
파키스탄은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한 고리
지면
제프 브라운
레프트21 4호
2009. 4. 23
파키스탄의 운동이 큰 승리를 일궜지만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확산되면서 파키스탄 접경지역의 불안정이 늘고 있다. 제프 브라운이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한 고리인 파키스탄을 파헤쳐 본다. 이프티카르 초드리가 대법원장으로 복귀한다는 발표가 난 후에 파키스탄의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좋았다. 변호사들이 이끈 운동은 파키스탄 대통령 아시프 자르다리를 공포에 …
타이 민주화 투쟁
:
붉은 셔츠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다
지면
자일스 자이 웅파콘
레프트21 4호
2009. 4. 23
타이 군대가 방콕의 민주화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 타이 역사에서 군대는 민주화 시위대를 향해 네 번 발포했다. 매번 발포의 목적은 똑같았다. 지난 70년 동안 타이를 통치해 온 보수 엘리트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최근 타이 상황을 보면, 현재 혼란이 단지 티셔츠 색깔과 지지 정당이 다른, 실제로는 거울 이미지처럼 서로 닮은 두 세력이 충돌하면서 …
소말리아 ― 진정한 ‘해적’은 워싱턴에 있다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1월 21일 한국 청해부대가 군사적 공격을 가해 소말리아 ‘해적’ 8명을 사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적에게 억류된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한다는 게 공격의 명분이었다. 현재 한국 정부와 보수 언론들은 “‘아덴만 여명’ 작전이 성공했다”며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소말리아에서 벌어지는 상황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 이 지역에서 패권 유지와 석유 자원…
고장난 자본주의
:
② 자본주의가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면
조셉 추나라
레프트21 4호
2009. 5. 20
칼 마르크스는 오늘날 ‘경기순환’이라 불리는 현상을 최초로 설명한 사람 중 하나다. 경기순환은 자본주의의 본래적 경향으로 호황과 불황이 단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마르크스는 그런 경기순환들의 반복을 관통하는 장기적 경향들을 지적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이윤율 하락 경향”이었다. 마르크스는 자본가들이 얻을 수 있는 …
독자편지
3호를 읽고
:
‘민주노총 임성규 지도부의 과제’ 기사를 읽고
지면
구병준
레프트21 4호
2009. 4. 23
기사 자체는 매우 훌륭하게 쓴 기사인 것 같다. 비슷한 주제의 글을 쓸 기회가 있었는데 이 기사의 균형 잡힌 관점과 풍부한 사례를 보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다소 지엽적이지만 조금은 의아했던 부분은 KBS노조를 국민적 왕따에 비유했는데 과도한 비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KBS노조가 전술상의 오류로 인해 낙하산 사장을 받아들이거나 중…
독자편지
3호를 읽고
:
‘정부의 낙태권 권리 제한 시도’ 기사를 읽고
지면
정진희
레프트21 4호
2009. 4. 23
최근 보건복지부의 낙태 규제 강화 시도에 반대해야 한다는 최미진 기자의 주장에 공감한다. 그런데 보건복지부의 이번 시도가 최 기자의 묘사처럼 갑작스런 “역주행”은 아니다. 이번에 강화된 규제 내용은 이미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 공청회 때 검토한 개정안에 들어 있던 것이다. “역주행”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은 또 다른 이유는 그동안 한국이 서구의 많은 나라…
독자편지
3호를 읽고
:
‘진보진영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해야 하는가?’
기사를 읽고
지면
이창배
레프트21 4호
2009. 4. 23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할 때 반드시 “임금삭감 없고 노동 강도 강화 없는”이라는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 또한 반드시 비정규직 철폐를 동시에 요구해야 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투쟁으로 쟁취해 비정규직 악법을 무력화 및 폐기처분해야 한다. 임금삭감 없고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 실행되면 자본은 이것을 핑계로 비정규직법 개악을 시도하며 비정규직의 …
독자편지
3호를 읽고
:
‘대중음악의 새로운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 기사를 읽고
김영진
레프트21 4호
2009. 4. 23
〈레프트21〉 3호에 실린 ‘대중음악의 새로운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에 대해 몇 마디 하려고 한다. 글쓴이는 〈싸구려커피〉와 현재 이땅의 인디를 심리적으로, 그리고 사회 정서와 관련해 분석하려고 시도한다. 물론, 다른 예술 영역과 마찬가지로 음악 역시 사회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음악은 그 어떠한 예술보다도 ‘즉자적’인 분야다. 다시 말해, 악곡을 구성하…
독자편지
3호를 읽고
:
‘개혁주의의 모순을 보여 준 진보신당 강령’ 기사를 읽고
김종환
레프트21 4호
2009. 4. 23
나는 민주노동당 당원이지만, 진보신당에 기대를 걸고 있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고 사회 변화를 위한 진지한 열정으로 진보신당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몇몇 분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진보신당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언론 등을 통해서 접하기 힘든 진보신당 소식을 전해 준 이 기사가 매우 반가웠다. 특히 “노동자 계급에 기반을 두고 있…
독자편지
북한 로켓 발사 관련 기사를 읽고
:
미국이 북한을 악마화하는 이유에 대한 근본적 지적이 빠진 게 아쉬워
김종환
레프트21 4호
2009. 4. 23
북한의 로켓 발사가 미국의 대북정책의 산물임을 지적하면서, 1991년 걸프 전쟁 직후의 상황과 현재 상황을 비교한 것과 클린턴 시절 북미관계가 좋았다는 잘못된 인상에 대한 구체적 반박 근거(1994년 한반도 전쟁위기, 1998년 ‘광명성 1호’ 발사)를 제시한 것은 다른 사람과 토론할 때 논거로 삼기 위해 기억해 두고 싶을 만큼 매우 유용했다. 또 200…
특수고용직 노동조합에 대한 공격과 저항
:
“우리의 소중한 노동조합을 건들지 마라”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4호
2009. 4. 23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덤프연대는 2004년 9월 80명으로 출범한 이후 2005년 ‘도로법 개정’을 쟁취한 파업 승리를 발판으로 현재는 1만5천 명 조합원을 조직한 전국조직으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덤프, 레미콘, 굴삭기 노동자들이 전국건설노동조합 기계분과로 통합해 단결력을 높이게 됐다. 2005년 …
권력에 굴복한 사측을 물러서게 한 MBC 노동자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4호
2009. 4. 23
그동안 이명박 정부를 따끔하게 쏘아붙이는 클로징 멘트로 인기를 얻은 신경민 앵커가 지난 4월 13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MB 씨의 MBC 장악 시도’가 결국 방송사 간판 앵커까지 바꿔 버린 것이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신경민 앵커 교체가 정치적 외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 압수수색 시도를 포함해 〈PD수첩〉을 1년 가까이 집요하게 탄…
공무원연금 개악
:
‘사회적 합의’가 아니라 ‘노동자 단결’로 맞서야
지면
박천석
레프트21 4호
2009. 4. 23
공무원을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가 줄지어 나온다. 안정적 일자리와 연금 때문에 전 국민적 부러움을 받는 탓이다. 그러나 하위직 공무원의 현실은 사뭇 다르다.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성과급여포털’에 공개하는 ‘연도별 공무원 처우 개선 추진 실적’을 보면, 2003년부터 임금인상율은 3퍼센트 이하였고, 기본급과 함께 임금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수당도 최근 몇…
우원석 영화칼럼
: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위한 변명
지면
우원석
레프트21 4호
2009. 4. 23
인도 뭄바이 슬럼가의 청년 자말의 인생역전을 다룬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각종 영화제에서 무려 84개의 상을 싹쓸이했고 2009년 3월 기준으로 총 2억 9천만 불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영미권 장편영화치고 상대적으로 저예산 ─ 1천 5백만 불의 제작비 ─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영화가 거둔 성공은 대단하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이 두툼하고 가파른 만…
마르크스주의와 예술
:
예술은 ‘이데올로기’인가 아니면 단순히 즐길 거리인가
지면
시네드 케네디
레프트21 4호
2009. 4. 23
희곡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예술이 삶을 반영한다면, 그것은 특별한 거울을 통해서다.” 브레히트는 “모든 예술은 삶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전통적 금언을 비틀었다. 브레히트에게 그 거울은 깨진 것이었다. 깨진 거울은 이미지를 현실 그대로가 아니라 파편화된 형태로 반사하며, 그것이 보여 주는 것만큼이나 보여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
DVD 신작
:
〈토지와 자유〉 켄 로치 감독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2006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국 좌파 감독 켄 로치의 대표작. 국내에서는 1996년 〈랜드 앤 프리덤〉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발생한 스페인 노동자 혁명의 희망과 좌절을 생생하게 그렸다. 영화는 스페인 파시즘에 반대해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영국인 노동자 데이비드 카의 관점에서 전개된다. …
DVD 신작
:
〈영광의 길〉 스탠리 큐브릭 감독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아이즈 와이드 셧〉같은 ‘차가운’ 영화로 유명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데뷔 초기 이렇게 가슴 찢어지는 반전 영화도 만들었다. 이 영화의 각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용맹함’을 과시하기 위해 수많은 사병을 희생시킨 실제 군사 작전에서 영감을 받아서 쓰여진 것이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반전 영화”라는 일부…
전시회
:
‘동유럽 작가 3인전’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폴란드의 슬라보미르 엘스너와 조안나 웨직, 동독의 마틴 마닉 등 동유럽 출신 미술가들의 작품들을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989년에 있었던 동유럽 대중 혁명의 경험, 그 이후 유입된 서방 문화의 충격, 사생활을 통해 본 옛 동유럽 엘리트들의 본질을 그린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장소 국제갤러리 | 5월 17일까지 전시
이강택 칼럼
:
김보슬 PD를 생각하며
지면
이강택
레프트21 4호
2009. 4. 23
유난히 하객들이 많았다. 언론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기자들, 심지어 검찰 수사관들까지 여기저기 눈에 띈다. 하지만 체포되기 직전 겨우 골랐다는 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저간의 모든 일을 잊은 듯 쾌활한 모습이다. 출국금지를 당해 강릉으로 허니문 여행을 떠나야 하고, 언제 다시 체포될지 모르는 불안 앞에서도 마냥 의연하다. ‘광우병’PD 김보슬. 내가 기억하…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침체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4호
2009. 4. 23
과연 최악의 경제 위기 국면은 지났는가? 한동안 주류 언론들이 그렇다고 떠들더니 버락 오바마도 거들고 나섰다. 오바마는 4월 10일 미국 경제에서 “희망의 불빛을 봤다”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경제회의의 로렌스 서머스는 “미국 경제의 자유낙하”가 조만간 멈출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주가가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부활절 직전까지 한 달 …
논설
:
왜 체제의 실패 책임을 노동자가 져야 하는가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해 촛불 항쟁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의 “미친” 정책 ―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경쟁 교육, 민영화, 대운하, 방송장악 등 ― 을 반대했다. 이명박의 정책이 “미친” 것은 그가 대변하고 지키고자 하는 체제가 미쳤기 때문이다. 한 예로, 쌍용차가 2천6백50여 명의 노동자를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던 날 주식시장에서 쌍용차 주가가 상한가…
“노동자와 함께 범국민항쟁을 시작하자”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4호
2009. 4. 23
이명박은 지난해 말부터 언론노동자들의 파업, 용산 참사 항의 운동, 민주노총의 2월 노동자대회 등의 압력에 밀려 악법 ‘속도전’을 밀어붙이지 못했다. 하지만 4월부터 억압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적 권리들을 공격하고 있다. 최근 북한 로켓 발사를 빌미로 PSI 전면 참여를 추진하며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국가보안법 구속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또, 쌍용차…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점령 지원 논의 중단하라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 4월 16일 오바마 정부의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 리처드 홀부르크가 한국을 방문했다. 홀부르크는 오바마가 임명한 특사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홀부르크의 주된 임무는 최대한 많은 나라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에 참가하도록 ‘독려’하는(실은 압력을 넣는) 것이다. 그런 그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
장하준 교수 <프레시안> 인터뷰를 읽고
:
통찰력 있는 견해, 그러나 비관적 전망
지면
이종길
레프트21 4호
2009. 4. 23
〈레프트21〉 3호의 ‘국가가 시장의 광기를 치료할 수 있을까?’ 기사에는 최근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장하준 교수의 견해를 다루지 않았는데, 때마침 이 문제에 관한 인터뷰(〈프레시안〉 4월 8일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장하준은 “이번 위기가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 크면 더 컸지 덜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섣부른 “낙관론”에 대해서도 “지…
독자편지
〈레프트21〉 현대차 판매 경험
지면
정동석
레프트21 4호
2009. 4. 23
〈레프트21〉 창간호를 가지고 2주 동안 현대중공업 무교섭 반대 기자회견, 현대차 지부 정치위원회의 진보정당 토론회, 공투본(경제위기 전가에 반대하는 지역조직) 토론회, 현대중공업 주점 4곳에 참가해 12부를 판매했다. 신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레프트21〉 신문 2호를 현대차 옛 정문에서 처음으로 공개 판…
독자편지
최일붕 동지의 논평에 답하며
:
금산분리 완화 반대가 전술로선 유용하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4호
2009. 4. 23
〈레프트21〉 2호의 내 기고 글에 대한 최일붕 동지의 비판적 논평(지난 호 독자편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는 잘못 짚은 문제입니다.’)에 우선 감사한다. 매우 필요하고 유용한 논평이었다고 생각한다. 경제 분석과 대안 논쟁에서 자본의 특정 편재 방식 문제는 부차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나 역시 글 서두에서 이미 한국의 재벌(나는 여기서 소유지분을 문…
사노련의 다함께 비판글 재반박
:
사노련의 운동주의와 초좌파적 태도를 비판한다
최영준
레프트21 4호
2009. 4. 24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이하 사노련)이 발행하는 〈가자 노동해방〉 27호에 실린 박준선 동지의 ‘민주대연합 노선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하는 다함께’ 기사는 내가 쓴 ‘용산참사 항의투쟁을 돌아다보며’(〈레프트21〉 3월23일자)에 대한 비판 글이다. 나는 한 달 반 이상 용산범대위 상황실에서 박준선 동지와 함께 했기에 그의 전투성과 혁명적 정신을 인정한다. 그러…
쌍용자동차 회생 방안 민주노총 토론회에 다녀와서
:
누구를 위한 쌍용차 회생이 돼야 하는가
강철구
레프트21 4호
2009. 4. 25
4월 23일 민주노총 정책실과 금속노조 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쌍용자동차 회생 방안은 무엇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이 토론자로 초청한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협회 등 자본가 대표들은 불참했다. 사실 노동자 대량해고에 동의하고 있는 이들을 초청한 것이 부적절했다. 발제자인 정명기 한남대 교수는 정부와 사측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노…
촛불 1년 특별 강연 ‘촛불은 무엇을 이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취재
:
제2촛불에 대한 열망이 엿보인 강연
이현주
레프트21 4호
2009. 4. 29
4월 28일 〈레프트21〉이 주최한 촛불 1년 특별 강연 ‘촛불은 무엇을 이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향린교회에서 열렸다. 1백70여 명이 청중석을 가득 메웠다. 최근 촛불 1주년을 앞두고 촛불 운동이 남긴 것은 무엇인지를 두고 곳곳에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제2촛불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촛불 운동의 성과와 약점을 되돌아보며 교훈을 이끌어 내는 것…
독자편지
김영진 씨의 글에 답하며
:
사회주의자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예술을 탐구해야 하는가
김준효
레프트21 4호
2009. 4. 30
글에서 보이는 몇몇 오독과 오해, 근본적 이견들에도 불구하고 김영진 씨의 글은 내가 쓴 〈대중음악의 새로운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가 충분히 밝히지 못한 중요한 점을 지적해 주었다. 한 예술 작품을 그것이 표현하는 메시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점 말이다. 김영진 씨도 잘 지적해 주었듯, 진보적 내용을 담은 예술이 ‘보수적’ 내용을 담은 것보다 …
이주노동자 내쫓기는 실업 대책이 될 수 없다
:
일자리 도둑은 정부와 기업주들이다
이정원
레프트21 4호
2009. 4. 30
이명박 정부는 경제 위기로 실업률이 치솟자 이주노동자들을 속죄양 삼으려 한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한창 한국 경제가 얼어붙을 때 정부는 이주노동자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법무부 단속반 2백60여 명은 마석 가구공단의 주거지와 공장을 급습해 이주노동자 1백 명을 잡아갔고 정부는 최저임금법 개악 추진을 시작했다. 실질 실업률…
5호부터 가격이 오릅니다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5. 1
최근 MBC는 정부의 압력에 밀려 신경민 앵커를 교체했습니다. MBC 광고수입이 40퍼센트까지 급감했다는 소식은 이 일의 배경을 짐작케 합니다. 대기업 광고주들이 정부 비판적인 인사들을 쫓아내라는 압력을 넣은 것입니다. 공정한 언론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겨레〉도 포스코 점거 투쟁을 지원하는 금속노조의 의견광고 게재를 거부한 적이 있는데, 의견광고에 ‘삼성…
119주년 세계노동절, 촛불정신 계승, 민생 민주주의 살리기, MB정권 심판 범국민대회
:
탄압 속에서도 저항의지를 드러낸 촛불1년 행동
조명훈
레프트21 4호
2009. 5. 2
5월 1일 오후 3시, ‘119주년 세계노동절, 촛불정신 계승, 민생 민주주의 살리기, MB정권 심판 범국민대회’가 열린 여의도 문화마당은 학생, 노동자, 시민 3만여 명으로 가득 찼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이원기 의장의 여는 말로 집회가 시작됐다. “2009년 들어서만 등록금 부담과 청년 실업으로 5명의 대학생들이 자살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4.29재보선 서울시의원 선거 평가
: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닌 대안이 존재함을 보여 주다
이종우
레프트21 4호
2009. 5. 3
지난 4월 29일 광진구 서울시의원 재선거에서 유민희 후보가 득표율 13.5퍼센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광진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다양한 운동이 벌어졌고 시민단체들과 진보정당들이 공동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의장이 되려고 뇌물을 뿌린 전 서울시의회 의장 김귀환을 끌어내린 주민소환운동을 함께한 단체들 사…
[영상] ‘고대녀’ 김지윤ㆍ우석균 선생 초청 촛불 1년 특별강연
서경석
레프트21 4호
2009. 5. 3
[촛불 1년 특별강연] 5-1 인사말 [촛불 1년 특별강연] 5-2 고대녀 김지윤 씨 연설 [촛불 1년 특별강연] 5-3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연설 [촛불 1년 특별강연] 5-4 청중석 토론 [촛불 1년 특별강연] 5-5 연사 정리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