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의원대회에서 배이상헌 교사 방어가 결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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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온 전교조 대의원대회
배이상헌 교사 탄압 반대에 나선 전교조 대의원들은
대대에서 부문위원회의 사업 평가가 수정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전교조 여성위 측이 배이상헌 지지모임을 스쿨미투 자체를 부정하는 반여성적 세력인 양 부당하게 매도한 부분을 전교조 대의원들이 용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배이상헌 교사에 대한
아쉽게도
그러나 심의보류는 부결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심의를
무엇보다 2가지 수정안이 통과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년간 배이상헌 교사에 대한 탄압을 방치해 온 전교조 집행부나 여성위와 달리, 대다수 대의원들은 배이상헌 교사 사안의 성격을
특히, 배이상헌 교사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전교조 대의원들이 배이상헌 방어를 결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 배이상헌 교사가 기소된다면, 도덕 교과를 비롯해 성 관련 교육을 해야 하는 전국의 교사들을 위축시키는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검찰 역시 상당한 압력을 받게 됐을 것이다.
7월 14일 열린 전교조 중집은 대대 결정에 따라 7~8월 사업계획에
배이상헌 지지모임도 전교조 대대의 성과를 알리고, 배이상헌 방어 운동을 계속 할 계획이다.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