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저항 지도자 암살:
중동에서 확전 위험 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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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화요일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살레흐 알아루리를 레바논에서 살해했다. 지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보다 훨씬 더 큰 전쟁을 촉발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는 시온주의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아직 분쇄하지 못해 초조해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암살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아직 분쇄하지 못한 대신 표적 살해라는
레바논 저항 단체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는 1월 3일
이어서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나스랄라는 미국 청년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 우호적이라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스랄라는
그는 이른바
예컨대 후티가 예멘 인근에서
나스랄라는 금요일에 또 연설할 예정이다. 나스랄라는 헤즈볼라의 대
이스라엘의 드론이 알아루리를 살해한 곳은 베이루트의 남부 교외에 있는 하마스 사무실이었다.
하마스는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의 암살이
알아루리는 하마스 정치국 부대표였고 알카삼 여단의 창립자 중 한 명이었다.
최근 그는 점령지인 서안지구에서 저항 세력을 강화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알아루리의 명성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파타의 라말라 지부는 암살당한 알아루리를 추도하며 총파업을 호소했다. 파타는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여당이자 자치정부 수반 마무드 아바스의 정당인데 말이다.
이번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하마스 장교들인 사미르 판디, 앗잠 알아끄라, 아흐마드 함무드, 마흐무드 샤힌, 무함마드 알라예스, 무함마드 브샤샤도 사망했다. 이들 모두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의 일부였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알아루리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노릴 수도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알아루리는 서안지구에서 태어나 1987년에 하마스에 가입했다.
그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이스라엘 감옥에서 보냈다. 알아루리는 1985~1992년, 1992~2007년 두 번에 걸쳐 장기 수감됐다.
2010년에 아루리는, 납치된 이스라엘인 병사 단 한 명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000여 명을 맞교환하는 협상이 타결되는 데에 일조했다.
미국은 알아루리의 목숨에 현상금 500만 달러를 걸었고 2015년에는 알아루리를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바로 지난해에 알아루리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암살 후, 이스라엘의 극우 재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치는 기뻐하며 성경 사사기의 구절을 X
이번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 수위를 높일 수 있다. 헤즈볼라가 하이파
미국과 영국이 지금 그런 전개를 바라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동맹 이스라엘과 결별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