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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팔레스타인 저항에 고전하는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인들의 무장 저항을 확실하게 지지해야 한다. 대전차 로켓으로 무장한 하마스 대원의 보디캠 화면 ⓒ출처 Al-Qassam Brigades

이스라엘 국가는 서방의 지원으로 완전 무장하고 7개월 가까이 전쟁을 벌였지만 아직도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분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은 시온주의 군대를 상대로 격전을 벌였다.

핵심 전장의 한 곳은 가자시티 북쪽 자발리야였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저항을 근절했다고 주장하던 곳이다.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은 자발리야에서 하마스의 3개 여단을 해체시키고 그 지역에서 저항 세력을 제압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전사 1000명을 살해하고 500명 이상을 포로로 잡았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 대변인도 인정하듯 하마스는 자발리야에서 기반을 회복했다.

지난 일요일(5월 12일) 저항군은 자발리야와 가자시티 내 제이툰 구역, 라파흐 동부에서 이스라엘군 최소 5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침공을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래 부상자가 가장 많이 난 것이다.

매복 공격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군을 상대로 여러 작전과 매복 공격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 탱크를 공격하고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한다.

하마스가 여전히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은 저항 세력이 이스라엘군이 점령했다고 주장한 여러 곳에서 재집결해 전투를 지속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스라엘군이 아직도 저항을 분쇄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이스라엘 국가 전체에 굴욕이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를 거의 진압했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2월에 네타냐후는 “승리가 눈앞에 있다”고 했다. 3월에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산하 여단 4분의 3”을 분쇄했다고 했다.

그런데 5월이 된 지금도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 세력은 테러 국가 이스라엘에 반격을 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