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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내란 청산과 극우 팔레스타인·중동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미국, 영국, 파키스탄, 이라크, 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이란 공격 반대, 미국 반대 시위가 일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2월 28일 공격 직후 영국에서는 전쟁저지연합이 긴급하게 행동을 소집해 런던에서 수백 명이 모였다. 전쟁저지연합은 반핵군축운동(CND)와 함께 3월 7일에 집중 집회를 잡았고, 이후에도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의 ‘파이트 백 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백악관 앞에서도 2월 28일 당일 행동이 소집돼 수백 명이 모였다. 인근에서는 ‘왕은 없다’ 시위를 주도해 온 50501 등이 이전에 계획한 집회와 행진을 벌이고 있었는데, 거기에 참가하던 1000여 명의 시위대가 때마침 열린 대이란 공격 항의 행진에 합류해 훨씬 많은 인파가 워싱턴DC 도심을 행진하며 트럼프의 이란 공격에 항의했다.

국제적 반전 운동이 미국 제국주의를 멈춰 세울 희망이다 ⓒ출처 〈소셜리스트 워커〉

다음 날인 3월 1일에도 미국 수십 개 도시에서 크고 작은 시위가 일어났다. 워싱턴DC에서는 또다시 수천 명이 행진하고 시카고·시애틀·보스턴·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도 수백 명이 모였다. 모든 집회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나부꼈고, ‘팔레스타인 청년 운동’(PYM) 활동가들이 집회 사회를 보는 등 두각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그리스 아테네에서도 천여 명의 시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자국 정부의 공모에 항의했다. 크레타섬의 기지가 이란 공격의 발진 기지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리스의 전쟁 반대 시위는 더 클 수도 있었다. 이미 그리스에서는 군비 증강과 그에 따른 긴축에 맞선 투쟁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전날에도 신자유주의 긴축 재정이 낳은 템페 열차 참사 3년을 기해 대규모 파업과 시위가 벌어졌었다. 그러나 그 행동을 조직한 노동조합 연맹은 이후 미국 대사관으로 향하는 행진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반전 시위 ⓒ출처 Paul Goyette (플리커)

이라크와 파키스탄에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3월 1일 파키스탄에서는 시위대가 미국 영사관을 공격했고, 당국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9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도 수백 명이 미국 대사관 인근에 집결해 경찰과 충돌했다. 미국에 협조하면서도 이란과도 연계가 있던 이라크 정부는 전쟁 전부터 이미 심각한 정치 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이번 전쟁은 그 위기를 더 격화시킬 공산이 크다.

근래에 몇 차례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모로코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및 대이스라엘 외교 정상화 반대 모로코 전선’이 대이란 전쟁 반대 시위를 소집했다. 그러나 모로코에서는 당국이 시위를 재빠르게 차단했다. 시위 장소를 봉쇄하고 행인들을 검문해 활동가들을 체포한 것이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될수록 중동의 정권들은 미국과의 공모에 대한 갈수록 커지는 대중의 분노에 직면할 수 있다. 게다가 전쟁이 악화시킬 생계비 위기가 여기에 더 기름을 부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3월 2일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행동이 열리는 등 대이란 전쟁에 맞선 움직임이 일고 있다.(관련 기사: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규탄 행동’) 이런 움직임을 계속 키워야 한다.

이란 공격 반대 시위에서 팔레스타인 깃발과 케피예를 갖고 나오는 팔레스타인 연대자들도 많다 ⓒ출처 Steve Eason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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