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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
사회주의 단체 공동 성명
:
이라크의 혁명적이고 세속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자주 독립을 위해
2014. 7. 12
이라크에서 정치적·안보적으로 만만찮은 상황이 또다시 펼쳐지고 있다. 이라크군은 모두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또는 ISIS) 등의 민병대와 대결하는 것을 포기했다. ISIL은 수니파가 많이 사는 이라크 서부와 북부의 주(州)들에 더해 모술과 티크리트 같은 중요한 도시들도 장악했다. ISIL 등 민병대는 현재 수도 바그다드로 진군하고 있다. …
[성명]
가스 민영화 반대 파업 정당하다
:
가스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중징계 시도 철회하라!
2013. 12. 2
12월 2일 가스 노동자들이 민영화 저지와 실질임금 인상을 위해 경고 파업에 나서자, 한국가스공사 사측은 이번 투쟁이 정치파업이기 때문에 ‘불법’이라며 투쟁 참가자들을 징계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12월 2일에 열린 ‘실질임금 쟁취 및 가스민영화 저지를 위한 경고 파업 기자회견’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가스노조 쟁대위 위원들은 해고하고, 경고 파업에 참가…
노동자연대다함께 교사모임 성명서
:
학교비정규직 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2013. 11. 19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금 파업에 나섰다. 온갖 차별과 설움에 시달려 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몇년 동안 대규모로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투쟁에 나서며 상당한 힘을 보여 줬다. 교육부를 비롯해 전국의 교육감들과 교섭을 시작했고, 많은 곳에서 직접고용과 수당 인상 등 처우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런 투쟁은 전국의 수많은 전교조 조합원…
브루스 커밍스 등 해외 한국학 학자 공동성명
: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진보당이 아니라 국정원”
2013. 9. 8
국정원이 한국 민주주의에 개입하는 것을 우려하는 학자들의 성명 최근 한국 국정원의 행동을 보면서 한국이 힘들게 성취한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정원과 국정원의 전임 원장[원세훈]은 지난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엄중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조사와 함께 각 정당의 정치인들이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와중에, 국정원…
아랍 6개국 혁명단체 공동 성명
:
“공습의 진정한 목표는 미국 제국주의의 입지 강화”
2013. 9. 7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고, 수십만 명이 부상당하거나 장애를 입었고, 수백만 명이 도시와 마을에서 쫓겨났다. 시리아 민중의 피와 땀으로 사들인 전투기, 스커드 미사일, 폭탄, 탱크 같은 온갖 무기가 도시와 마을을 파괴했다. 이 모든 일들은 조국을 수호하고 이스라엘과 군사적 균형을 맞춘다는 명분으로 자행됐다. 그러나 시리아 정권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땅을…
성명
: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철회하라
2013. 9. 3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9월 2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 받았다. 늦어도 9월 4일에는 이석기 의원을 국정원에 넘기겠다는 뜻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의원 자격심사안 처리와 정당해산청구 얘기도 나온다. 기소는커녕 이제 수사 단계에 있는 사건을 두고 감옥에 가두기부터 하겠다는 것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말대로 이것이 정권 반대파에 대한 끔…
노동자연대다함께 성명
:
현대차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정규직과 연대해 투쟁하자
2013. 8. 29
현대차 사측의 불법과 폭력에 맞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0년을 투쟁했다.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 수배, 구속으로 고통 받았고, 류기혁·박정식 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병승·천의봉 동지는 300일 가까이 혹한과 폭염을 견디며 철탑에서 초인적인 농성도 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똑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
현대차 비정규직 박정식 동지를 추모하며
:
열사의 꿈과 희망은 우리가 꼭 이룰 것이다
레프트21 108호
2013. 7. 17
또 한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난 박정식 현대차 아산비정규직지회 사무장은 휴직을 하고 노동조합 활동에 뛰어들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가였다. 최근에도 고인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75일 동안 노숙 농성을 하면서 치열하게 투쟁했다. 고인을 잃은 가족들과 현대차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뭐라고 위로에 말을 …
7월 4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서
:
다가올 세 번째 이집트 혁명의 최종 승리를 준비하자
사메 나기브
2013. 7. 7
6월 30일, 이집트 혁명의 새로운 물결, 2011년 1월 이후 가장 거대한 물결이 그 역사적 시작을 알렸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1천7백만 명이 넘는다.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구정권의 잔당이 시위에 참가했다거나 군부와 경찰이 그 시위를 지지했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수백만 명의 대중 시…
7월 2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서
:
거리 시위와 파업으로 야합과 쿠데타가 들어서지 못하게 하자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2013. 7. 3
이집트인이라면 수백만 명이 이집트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운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이집트인들은 단지 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모든 권력이 무슬림형제단이나 구국전선, 심지어 군대나 경찰도 아니고 바로 혁명적 민중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다른 세력은 모두 목소리를 낮추고 우레와 같은 민중의 목소리를 들…
6월 30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
:
“무기한 총파업으로 정권을 몰아내자”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2013. 7. 1
6월 30일 오늘, 위대한 이집트 1월 혁명의 세 번째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2011년 1월 이집트인 수백만 명이 거리에 나와 빵과 자유, 사회 정의와 존엄을 요구하며 독재와 착취로 얼룩진 정권을 끌어내렸다. 열사와 부상자 수천 명이 피를 바쳐 혁명이 승리하도록 이끌었고, 정권 수뇌부와 그 일당을 쫓아낼 수 있었다. 무슬림형제단이 통치한 지난 1년, …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노동자연대학생그룹 긴급 성명
:
민주주의 파괴범들을 처벌하라!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은폐
·
축소 중단하라!
2013. 6. 20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당선과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위해 인터넷 댓글을 조작해 야당에 대한 비난과 ‘종북’ 마녀사냥을 조직적으로 수행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더불어 경찰 수뇌부가 이런 기왕의 진실을 덮고, 박근혜 당선을 위해 대선 투표 사흘 전에 이 사건을 은폐·축소 발표했다는 점도 드러났다. 무엇보다 국정원 선거 …
[성명]
대화하자더니 또 35명 연행한 박근혜
: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고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라!
2013. 6. 18
박근혜 정부가 해고자 원직 복직을 요구하던 공무원노조 조합원 35명을 또다시 무차별 연행했다. 공무원노조가 최근 설립신고, 해고자 복직, 총액인건비제 폐지를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벌써 세 번째 대량 연행이고 누적 연행자 수가 124명에 이른다.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돌아오는 것은 폭력과 탄압뿐인 것이다. 노동자가 단결할 권리는 빼앗을 수 없는 …
성명
:
박근혜는 ‘김정우 구속’이라는 범죄를 당장 그만둬라
2013. 6. 13
박근혜 정부와 법원, 검찰이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을 끝끝내 구속했다. 김정우 지부장은 10일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를 폭력 철거할 때 저항하다가 연행됐다. 쌍용차 분향소 철거에 목숨 건 서울 중구청장은 수백억 예산을 들여 박정희 공원을 짓겠다는 정신나간 자다. 이 자는 3월초에 트위터의 짝퉁 박근혜 계정에 대고 아부 떨다 망신을 당한 바 있…
[성명]
“독일식 공공 모델” 포장은 사기다
:
철도 분할 민영화 추진 중단하라
2013. 5. 24
박근혜 정부의 철도 분할 민영화 계획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5월 23일 이같은 방안을 발표하고, 추가 논의를 거쳐 6월 중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민간 검토위원회’ 의견이라고 포장했지만, 이미 위원 네 명이 사퇴하며 폭로했듯이 “민간위원회는 정부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한 들러리”다. 국토부는 극구 “민영화”라는 단어를 피했지만, …
노동자연대다함께 성명
:
기아차 고
(故)
윤주형 동지를 추모하며
레프트21 97호
2013. 2. 1
1월 28일 저녁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해고자인 고 윤주형 동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차별과 해고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했던 것이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싸늘한 자취방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했을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고인은 사회 정의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온 몸 바쳐 투쟁해 온 젊은 투사였다. 고인은 20대부터 수원지역의 청년단체에서 활…
노동자연대다함께 성명
:
18대 대선 결과는 무엇을 보여 줬는가
2012. 12. 21
지배계급과 우파는 결속한 데 반해 노동계급의 정치조직들은 투표 외엔 사분오열 된 결과 정치 권력을 둘러싼 첨예한 양극화가 이뤄졌던 18대 대선은 결국 박근혜의 당선이라는 불길한 결과로 끝났다. 조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연대다함께를 비롯한 급진좌파들은 한동안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선은 크…
[대선 투표 관련 노동자연대다함께 성명]
박근혜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재인에게 투표하는 심정에 공감한다
:
하지만 아무런 환상도 없어야 한다
2012. 12. 10
18대 대선 투표일이 이제 열흘 정도 남았다. 현재 박근혜가 좀더 우세라는 관측이 많지만 과연 누가 당선될지 확실하게 점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확실한 게 있다면 누가 당선하더라도 경제 위기의 고통을 노동계급과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떠넘기려고 할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 속에 한국 경제도 깊은 위기의 골짜기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
[성명]
정몽구에게는 현장 파업 몽둥이가 약이다
: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 경고 파업에 연대하자
2012. 11. 28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울산·아산·전주)가 도무지 반성의 기미가 없는 현대차 사측에 맞서 파업을 결정했다. 우선 11월 29일 주야간 두 시간 경고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차 사측은 철탑 농성이 형성한 압력에 밀려 사실상 불법파견을 인정하는 후퇴를 했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지회가 요구하는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은 거부하고 있다. 고작 “최병승만…
반전평화연대
(준)
성명
:
묻지마 파병 중단하라!
2012. 11. 17
국방위에 소속된 새누리당 및 민주당 의원들은 올해에도 ‘묻지마 파병’에 또 손을 들어 줬다. 아프가니스탄·아랍에미리트(UAE)·소말리아 한국군 파병부대의 파견연장동의안이 또 통과된 것이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파병 이후에 10년 넘게 반복되어 온 ‘묻지마 파병연장’에 이제 신물이 날 지경이다. 이번 파병재연장에도 정당성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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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3호
2024.04.3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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