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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 우익의 위기감을 반영하다

오늘(2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테러를 당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며 대항전망대를 찾아 발언하던 중이었다. 범인은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극히 위험하게도 목 부위를 찔렀다. 범인은 신원 미상의 6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본지는 (그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탄압에 반대하면서도) 좌파적 관점에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노선을 비판해 왔다. 최근 이 대표는 이낙연 신당 등으로 압박을 가해 오는 당내 보수파와 타협하는 행보를 자주 보였다.

노동계급의 자력 해방과 아래로부터의 대중 투쟁을 강조하는 본지 방침에 비추어 이런 개별적 테러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게다가 이번 테러는 우익적 보복·위협 행위인 듯하다. 최근 우익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정치적 위기가 여전히 깊은 가운데, 그 대항마로 떠오른 이재명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익 테러에 (물리적 또는 정치적) 생명이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 그는 그에게 희망을 거는 개혁 염원 대중의 대중 투쟁에 의해 검증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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