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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11월 15일)
: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분노가 투쟁으로 폭발하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4호
2010. 11. 16
새벽 5시 30분,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시트1부 노동자 40여 명이 사측의 폐업에 맞서 시트1부를 점거했다. 그러나 사측은 곧바로 관리직과 용역깡패 5백 명을 동원해 노동자들을 무참하게 짓밟았다. 무자비한 폭력 때문에 점거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현대차 사측은 동성기업 폐업 몇일 전부터 공장점거에 대비해 예행연습을 했고, 울산 북구청에 신고하지도 않은…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 지지와 연대를 건설하자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4호
2010. 11. 16
어제(11월 15일) 새벽부터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에 돌입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지난 7월 22일 대법원 판결이었다. 당시 대법원은 ‘현대차 사내하청은 불법 파견이며, 2년이 넘은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자의 지위에 있다’고 판결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 같은 작업장에…
〈레프트21〉 거리 판매 금지 규탄 1인 시위조차 막아선 경찰
윤필언
레프트21 44호
2010. 11. 15
G20 회의 기간 중 〈레프트21〉 강남역 거리 판매를 금지한 이명박 정부와 경찰을 규탄하려고 〈레프트21〉 독자들은 11월 8일에 이어 12일 저녁에도 1인 시위를 진행하려 했다. 그런데 경찰은 ‘경호특별구역 안에서는 1인 시위도 안 된다’며 〈레프트21〉 독자들을 막아 섰다. 이에 〈레프트21〉 독자들은 “집회 신고를 낸 정기적인 〈레프트2…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레프트21 44호
2010. 11. 15
오늘 새벽,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사측과 경찰이 무자비한 탄압으로 대응했다. 이 중요한 투쟁의 시작 국면에서 투쟁의 확산과 지지를 호소하는 ‘다함께’의 성명서를 게재한다.오늘(11월 15일) 새벽, 현대차 울산공장 시트1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동성기업)이 점거 농성을 시도했다. 업체를 변경하면서 새 업체와 비정규직 근로계약을 체결하라는 사…
영국 학생 시위
:
곳곳으로 저항을 확산시켜야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수요일의 놀라운 시위 이후 우리는 이 계기를 활용해 연립 정부를 굴복시킬 운동을 건설해야 한다. 대담하게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 교육행동네트워크가 호소한 11월 24일 행동의 날에 시위, 점거, 수업 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참가해야 한다. 정부는 교육 부문을 잔혹하고 신속하게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조직하고 행동을 벌일 준비를 해야 …
학생 지도자는 말한다
:
“등록금을 이 정부를 무너뜨리는 계기로 삼자!”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전국학생연합(NUS) 의장인 마크 버그펠비는 이렇게 말했다.(개인 자격으로 말한 것임) “수요일 시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날 시위는 이 정부와 정책에 반대하는 대중의 정서를 표현하는 계기였습니다. 우리는 밀뱅크 시위 참가자들에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그들은 고립된 소수가 아니었습니다. 점거 시도에는 수천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 시위에 수만 …
소책자
: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 연대파업이 승리의 관건이다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소책자]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 연대파업이 승리의 관건이다 PDF 다운로드
빨간 마후라의 눈물
한 독자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한국 공군의 RF-4C 정찰기가 11월 12일 전북 임실 근처의 한 야산에 추락했다. 공군의 추락 사고는 끊이질 않는다. 올해에만 들어 3월에 F-5 전투기 2대 가 야산에 부딪혀 추락했고, 6월에는 F-5 전투기 1대가 동해상에 추락했다. 올해에만 조종사 7명이 사망한 것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RF-4C 기종은 이미 수명이 다해 퇴역시키는 것이 마…
영국 학생 5만여 명이 교육 삭감 반대 시위를 벌이다
레프트21 44호
2010. 11. 13
지난 수요일[11월 10일] 노동자·학생·빈민을 공격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보수당을 강타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집권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였다. 매우 멋지게도, 많은 학생과 강사 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보수당의 삭감 정책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혐오감에 초점을 제공했다. 전투적인 항의야말로 삭감 공격을 되받아치는 방법이다. 학생·강사 등 5만 …
G20 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의날
:
“G20 반대”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
장호종, 박건희
레프트21 44호
2010. 11. 12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11일, 서울역에는 “G20 반대” 외침이 울려 퍼졌다. G20대응 민중행동이 주최한 ‘사람이 우선이다! 경제 위기 책임전가 G20 규탄 국제민중공동행동의 날’에 노동자·학생 등 5천여 명이 모였다. 지난 7일 대규모 노동자대회의 열기가 이날 집회로 이어진 듯했다. 이날 집회에는 노동자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금속노조는 K…
독자편지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소외를 거부한 한 가수의 죽음
김종환
레프트21 44호
2010. 11. 11
소련과 북한 때문에 널리 퍼진 거짓말 중 하나는, 사회주의에서는 개성이 말살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보장하는 자유 때문에 사람들은 개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을 우리는 듣는다. 그러나 자본주의 덕분에 다양한 개성이 표현된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가장 큰 증거는 바로 오늘날 한국의 자본집약적인 가요계다. 대중은 가창력과 음악성보다는 가수들이 개성을 말살해가며…
독자편지
전국노동자대회 신문 판매 활동
조광현
레프트21 44호
2010. 11. 11
나는 전국노동자대회 때 〈레프트21〉을 판매했다. 처음에는 용기가 안 나 그냥 돌아 다녔지만 경험있는 활동가가 아무 거리낌 없이 노동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보고 신문 기사와 요즘 정세에 대해 할 말을 정리한 후 대열의 특성에 맞게 권했더니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 또한 건설 노동자들이 새로 나온 이주노동자 소책자를 먼저 발견하고 어떤 내용인지 물었다.…
“〈레프트21〉 판매 금지에 항의해 1인 시위를 했습니다”
윤필언
레프트21 43호
2010. 11. 10
지난 11월 1일 서초경찰서는 G20 기간인 11월 8일과 12일 강남역에서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금지한다고 통보해 왔다.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강남역이 ‘경호안전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레프트21〉 온라인 기사 ‘정부가 G20경호특별법으로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금지하다’ 참조) 〈레프트21〉 독자들…
오바마의 미국에 실망한 유권자들
찰리 킴버
레프트21 43호
2010. 11. 8
[편집자 주] 11월 2일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대패했다. 일부 주류 언론들은 오바마의 ‘좌파’ 정책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말한다. 그러나 찰리 킴버는 오바마가 그런 정책을 펴지 않은 것이 민주당 실패의 원인이라고 말한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8년에 희망의 물결을 타고서 당선했다. 흑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리에 오른 것, 그…
정부가 G20경호특별법으로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금지하다
윤필언
레프트21 43호
2010. 11. 5
G20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반민주적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11월 1일에 서울서초경찰서는 11월 8일과 12일 저녁 〈레프트21〉의 강남역 정기 거리 판매에 대해 일방적으로 금지 통보를 해 왔다. 이유는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을 위한 특별법’(이하 G20경호특별법)에 의해 강남역이 ‘경호안전구역’으로 지정되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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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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