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활동 금지:
“가자지구의 고통이 두고두고 서방의 악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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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유엔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소속 열강인 미국
유엔 헌장은 유엔이 국제법을 이용해
실상은 전혀 달랐다. 특히 미국은 자국에 유리하게 유엔의 구조를 철저히 조작했다.
1948년 2월 미국 국무부의 메모를 보면, 모든 국가가 원칙적으로 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앞서 미국은 제1차세계대전 종전 후에도 유엔과 비슷한 기구인 국제연맹을 만든 바 있다. 이런 국제기구를 통해, 제국주의 열강이 서로 쟁투를 벌일 때 지켜야 할
그러나 그런
혁명적 사회주의자 레온 트로츠키는 국제연맹이
유엔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미국은 유엔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유엔이라는
유엔은 시온주의자들의 팔레스타인 식민 점령과, 인종차별적 폭력의 광풍인 1948년
그러나 유엔은 인종청소로 추방당한 팔레스타인인 80만 명에 대한 대책으로 1949년에 UNRWA를 만들었다. 1967년과 그 이후로 이스라엘이 더 많은 땅을 차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살던 곳에서 내쫓으면서 UNRWA의 활동 범위는 더 늘었다.
서방은 UNRWA 같은 기구가 제국주의의 피해자들에게 얼마간의 구호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제국주의적 세계 질서를 자유주의라는 사탕발림으로 미화했다.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을 자행하는 지금, 그 사탕발림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더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바로 그 때문에 기성 언론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번 주에 이렇게 경고한 것이다.
우리가 거리에서 저항하는 것은 그런 일을 현실로 만드는 데에 한몫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