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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대한 짧은 의견 모음
:
<레프트21> 5호를 읽고
레프트21 6호
2009. 5. 22
“경기 저점을 통과했다는 허풍 뒤의 진실” 기사에 대해 기사는 미국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동유럽의 경제 불안정으로 서유럽 금융시장의 위기가 심각하며 한국의 은행들은 서유럽에 외채가 많아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고 미국은 위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중국은 수출 감소와 심각한 중복투자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가 이미 톱니바…
독자편지
5월 10일 향린교회 용산참사 현장 예배를 다녀오고
김재원
레프트21 6호
2009. 5. 22
5월 10일 명동향린교회(이하 향린교회)와 강남향린교회, 들꽃향린교회 등 향린공동체에서 신자 1백여 명이 용산참사 현장에서 열사들을 추모하고,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예배를 했다. 이날 들꽃향린교회의 김경호 목사는 ‘십자가를 거룩하게 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백기완씨가 ‘용산참사’가 아닌 ‘용산학살’이라고 표현한 것을 지지한다”는 말로 하늘뜻펴기(설교)…
독자편지
광주시 구(舊)도청별관철거를 반대한다
청색
레프트21 6호
2009. 5. 22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아시아 문화전당’을 지으려고 5?18시민군의 최후항전지인 구 도청의 별관을 철거하겠단다. 이에 대해 ‘5?18구속부상자회’가 받아들이고 ‘5?18유족회’와 ‘5?18부상자회’가 도청 철거반대 농성에 들어가며 문화전당 공사가 멈추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도청의 별관이라고 하면 도청의 일부만 철거한다는 뉘앙스이…
독자편지
‘돼지독감과 자본주의’ 포럼에 다녀와서
김연오
레프트21 6호
2009. 5. 22
5월 7일 다함께 성동광진지회는 “돼지독감과 자본주의”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발제자인 박건희 수의사는 돼지 사망률 1위가 압사일 만큼 비좁고 오물로 뒤덮인 수 만 마리 규모의 가축공장에서 돼지독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 때문에 조류독감의 치명적 사망률과 돼지독감의 광범위한 전염성이 조합된다면 5천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마치…
청소년 활동가가 본 전교조 20년
허그루
레프트21 6호
2009. 5. 22
올해는 전교조가 창립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보수 언론들은 전교조 조합원 수가 창립 첫해보다 20퍼센트 줄었다며 전교조가 대중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서도 외면을 당하고 있다고 ‘대서특필’하고 있다. 최근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에 연루됐던 간부 개인들을 비난하며 전교조 전체를 공격하고 있다. 극우익 인사인 조갑제는 ‘전교조 교육을 받으면 취직이 어렵다는 여론…
독자편지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이 정치범?
이승택
레프트21 6호
2009. 5. 22
5월 2일 밤 양천경찰서 유치장엔 명동에서 체포된 정신지체 2급 장애인 지승환 씨와 중학교 2~3학년 여학생 두 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구금돼 있었습니다. 경찰이 주장하는 우리의 혐의는 집시법 위반과 ‘하이서울페스티벌’ 방해죄입니다. 그러나 그 죄목으로 실제 집회에 참가한 사람은 도도를 포함해 5명뿐입니다. (저는 동아일보사 앞에서 용산 참사 관련한 …
화물연대 파업을 막으려는 폭력 탄압과 보복을 중단하라
—
시급한 파업 돌입과 연대 투쟁이 필요하다
김문성
레프트21 5호
2009. 5. 18
이명박 정부가 저지른 16일 밤 폭력 연행 사태는 이 정부가 화물연대를 비롯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 16일 전국노동자민중대회는 무엇보다 화물연대의 파업을 결정하고 이를 연대·엄호하기 위한 결의와 투쟁계획을 밝히는 장이었다. 예상대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높은 투지에 바탕해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정했고 민주노총, 운수노조 등이…
5월 16일, ‘고 박종태 열사 투쟁 승리 및 5.18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민중대회’
:
2만여 명이 모여 파업과 연대투쟁을 결의하다
김문성
레프트21 5호
2009. 5. 18
5월 16일 대전 정부청사 공원에서 열린 ‘고 박종태 열사 투쟁 승리 및 5.18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민중대회’에는 전국에서 노동자, 학생, 촛불시민 2만여 명이 모여 분노와 투지를 보여 줬다. 민주노총의 주요 노조들뿐 아니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국회의원과 당원들, 주요 사회단체들이 모두 집결했다. 특히, 화물연대는 생존권 박탈에 화물연대 와해 탄…
스리랑카 학살의 배경
유리 프라사드
레프트21 5호
2009. 5. 15
스리랑카 정부는 국내 타밀족들을 상대로 끔찍한 내전을 벌이고 있다. 유리 프라사드가 이 분쟁의 배경을 살펴본다.인도 남동쪽 해안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스리랑카섬에서 유혈낭자하고 또 점점 일방적으로 흐르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자기식으로 해석해 ‘타밀호랑이’로 잘 알려진 분리주의 단체 타밀일람해방호랑이(LTTE)를 …
굳센 투쟁 끝에 복직한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
—
승리와 함께 남은 아쉬운 상처
김어진
레프트21 5호
2009. 5. 15
서울성모(구 강남성모)병원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이 7달 만에 드디어 복직했다. 꿈적도 하지 않을 것 같았던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계약해지를 철회한 것이다. 노동자들은 학자금을 제외하고 정규직노조의 단체협약을 모두 적용받게 됐고 아직 무기 계약직일지 정규직일지 확실치는 않지만 직접고용이라는 소중한 승리를 얻어냈다. 서울성모병원 비정규직 해고사태는 파견업체(…
“슬퍼하는 대신 일어나 싸워 주십시오”
—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 투쟁 ― 16일 대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자
김문성
레프트21 5호
2009. 5. 13
“더 이상 슬퍼하는 대신 일어나 싸워 주십시오.”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 부인 하수진 씨의 호소다. 박종태 열사를 죽음으로 몰아 간 당사자들이 사과나 협상은커녕 여지껏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대한통운 기업주는 운송료 30원 인상 합의를 깨고, 도리어 이를 삭감했다. 여기에 항의하는 조합원 78명을 핸드폰 문자로 일방 해고했다. 이…
독자편지
4.30-5.2 메이데이와 촛불 1주년 집회에 참가하고
김재원
레프트21 5호
2009. 5. 7
올해 메이데이는 내가 참가한 역대 메이데이 중 제일 멋있었다. 전국에서 온 노동자와 촛불네티즌들, 그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올라온 한대련 깃발들. 반MB 기치아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것이 정말 인상 깊었다. 동시에 제일 빡셌던 것 같다. 흔히 일부 좌파 단체에서만 하는 기습시위에 참가하고, 잡으려는 경찰을 피해 인도로 올라갔다 다시 차도로 나…
독자편지
팍팍한 세상에 보내는 냉소적인 위로 - UMC/UW
이서영
레프트21 5호
2009. 5. 7
UMC가 돌아왔다. 여전히 거칠고 마초적인 목소리지만, 여전히 쓰라리게 뼈아프다. 이 엉망진창인 사회에서 ‘원하는 방식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패배자 내지는 쓰레기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각인시켜 주는 감성적인 가사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물론 특유의 마초적인 목소리와 거친 쌍욕이 아니었다면 자살하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는 게 단점(?)이지만. 오늘의 한…
[영상] ‘고대녀’ 김지윤ㆍ우석균 선생 초청 촛불 1년 특별강연
서경석
레프트21 4호
2009. 5. 3
[촛불 1년 특별강연] 5-1 인사말 [촛불 1년 특별강연] 5-2 고대녀 김지윤 씨 연설 [촛불 1년 특별강연] 5-3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연설 [촛불 1년 특별강연] 5-4 청중석 토론 [촛불 1년 특별강연] 5-5 연사 정리발언 …
4.29재보선 서울시의원 선거 평가
: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닌 대안이 존재함을 보여 주다
이종우
레프트21 4호
2009. 5. 3
지난 4월 29일 광진구 서울시의원 재선거에서 유민희 후보가 득표율 13.5퍼센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광진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다양한 운동이 벌어졌고 시민단체들과 진보정당들이 공동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의장이 되려고 뇌물을 뿌린 전 서울시의회 의장 김귀환을 끌어내린 주민소환운동을 함께한 단체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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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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