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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1차 협상이 보여 준 것은?
이정구
맞불 1호
2006. 6. 17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FTA 1차 협상이 지난 9일 끝났다. 우려한 바대로, 이번 협상은 한미 양국 노동자와 민중의 이해관계는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기업주들의 이해타산에 따라 합의와 충돌이 벌어진 자리였다.양국 대표들은 개성공단을 한국 역내로 포함시키는 문제, 섬유(미국)와 농업(한국)의 개방 폭, 반덤핑제도와 상계관세 등에서 첨예한 갈등을 보였다. 이 쟁…
제국주의는 동티모르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에스미 추나라
맞불 1호
2006. 6. 17
몇 주 전 오스트레일리아 군대 2천 명이 말레이시아·뉴질랜드·포르투갈 군대와 함께 국제 "평화유지군"으로 동티모르에 파병됐다.동티모르는 2002년에 인접국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지역의 정치에 오랫동안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최근의 파병은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뒤따른 것이었다. 적어도 27명이 죽고, 수천 명이 난…
최열 대표
:
환경운동 '대부'에서 보수 정치권의 대부로
장호종
맞불 1호
2006. 6. 17
'환경운동의 대부'로 불려온 환경재단 최열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당선한 오세훈의 서울시정 인수위원장 직을 맡기로 했다. 이 소식에 많은 환경운동 활동가들이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초록정치연대의 한 활동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최열 대표는 오래 전부터 이러저러한 구설수에 올라왔다. 대체로는 여당도 야당도 다르지 않…
소련 블록 사회의 성격: 국가자본주의론의 관점
최일붕
격주간 다함께 16호
2003. 10. 4
문제 제기 1989/91년 동구권이 붕괴하자 그 사회들이 사회주의를 구현하고 있다고 여겼던 좌파는 커다란 이데올로기적 혼돈에 빠졌다. 만일 이 사회들이 계급 없는 사회라는 마르크스주의의 이상을 구현하고 있었다면, 동구권의 붕괴는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파산을 뜻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 사회들이 단지 명목상으로만 사회주의였을 뿐 실제로는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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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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