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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점령의 종식
낸시 린디스판, 조너선 닐
383호(온라인판)
2021. 8. 31
8월 17일에 발표된 이 글의 필자 낸시 린디스판 런던대학교 SOAS대 인류학 교수와 미국인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자 조너선 닐은 1970년대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류학 조사를 한 이후 반 세기 가까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목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두 사람은(둘 다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현지 상황을 풍부하게 전하며, 널리 퍼진 편견과 잘못된…
미국과 중국의 온실가스 합의
:
저들은 지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망가뜨릴 작정이다
조너선 닐
137호
2014. 11. 20
11월 12일 오바마와 시진핑은 향후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늘릴 계획에 합의했다. 다음은 영국 ‘기후변화에 맞선 캠페인’ 활동가 조너선 닐의 글이다. 조너선 닐은 《기후변화와 자본주의》(책갈피, 2011)의 저자이다.미국 오바마와 중국 시진핑이 기후변화에 관해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밝혔다. 대부분의 영·미 언론과 미국 민주당 인사들은 이를 …
미국 대선 평가
:
해준 것도 없고 이젠 약속도 하지 않는 오바마
조너선 닐
레프트21 92호
2012. 11. 9
미국인 사회주의자이자 《두 개의 미국》(책갈피)의 저자인 조너선 닐이 그가 왜 투표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은 8천4백만 명 중 한 명으로 남았는지 설명한다.롬니가 낙선했다. 좋은 일이다. 다행이다. 나는 미국인이니, 오바마를 찍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바마가 당선한 것은 다행이다. 모순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내가 오바마를 찍었다면 …
미국 대선
:
오바마와 롬니보다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
지면
조너선 닐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민주·공화 양당의 자원 활동가들은 11월 6일 투표를 호소하는 전화를 돌리고 있다. 내 친구 다나는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내 ‘좌파’ 엘리자베스 워렌을 위해 매주 목요일 밤 전화를 돌린다. 다나는 전화받는 사람이 정치인 험담을 하면 그 통화는 그나마 괜찮은 것이라고 한다. 나쁠 때는 전화받는 사람들이 다나에게 욕을 퍼붓기도…
아프가니스탄
:
점령군은 나약하고 겁먹었다
조너선 닐
레프트21 90호
2012. 10. 6
조너선 닐은 영국 ‘기후변화 반대 운동(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의 국제 간사고, 바스스파 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다. 인류학자로서 1971~197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조사를 했으며,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 등 제3세계의 실태를 꾸준히 조사해 왔다. 한국에 소개된 저서는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공저, 책갈피), …
오바마의 ‘새 중동정책’
:
아랍 혁명을 가로채려는 꼼수
지면
조너선 닐
레프트21 58호
2011. 6. 2
5월 26일 버락 오바마는 중동에 관한 연설을 했다. 그는 미국 외교 정책을 크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 반란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이 반란을 미국 혁명과 민권 운동에 비교했다. 오바마가 하려는 일을 이해하려면 그가 누구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은 오바마가 잠시 길을 잃은 괜찮은 자유주의자라고 여긴다. 그가 똑똑하고 세련되고 조지 …
코펜하겐 ─ 전 세계적 기후정의 운동의 탄생
지면
조너선 닐
레프트21 22호
2009. 12. 31
조너선 닐 ‘기후변화반대운동’ 활동가, 한글로 번역된 저서로는 《미국의 베트남 전쟁》(책갈피), 《두 개의 미국》(책갈피),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공저, 책갈피) 등이 있다. 코펜하겐에서 새로운 지구적 운동이 탄생했다. 첫째 증거는 토요일[2009년 12월 12일] 시위 참가자의 규모다. 경찰 추산으로도 10만 명이 토요일 시위에 참가했다. 엄청…
GM을 살리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이유
조너선 닐
레프트21 9호
2009. 7. 3
기후변화 반대 활동가인 나는 엑손모빌이나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을 증오한다. 그렇지만 현재 GM은 파산 상태고 TV 등 대중매체는 버락 오마바가 GM을 “살리려고” 나섰다고 떠들고 있다. 조지 몬비오 같은 많은 기후변화 반대 활동가들은 미국 정부가 GM을 망하게 내버려 둬야 하고, 마찬가지로 영국 정부도 복스홀[영국에 있는 GM 계열사]을 망하게 내버려…
재게재
아프가니스탄의 어제와 오늘
조너선 닐
레프트21 2호
2009. 3. 28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을 추진할 듯하다. 이에 은 아프가니스탄 점령의 위험을 경고한 영국 사회주의자 조너선 닐의 글을 재게재한다. 이 글은 의 컨텐츠 제휴 단체인 ‘다함께’가 2008년 9월 8일 발행한 에 실린 글이다. 197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류학 조사를 벌인 경험이 있는 조너선 닐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역사를 소…
아프가니스탄의 어제와 오늘
지면
조너선 닐
저항의 촛불 4호
2008. 9. 4
점령군의 민간인 학살과 이에 맞선 저항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부시는 이명박 정부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비전투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197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류학 조사를 벌인 경험이 있는 영국 사회주의자 조너선 닐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역사를 소개하고 오늘날 미국 제국주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렁에 빠지게 된 …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
조너선 닐
맞불 18호
2006. 10. 30
행동할 때가 왔다. 지난 20년 동안 과학자들은 전 세계에 [기후 변화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한 활동을 조직해 왔다. 그들이 원래부터 급진적인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은 어떤 일이 닥쳐올지 알 수 있다.환경단체들은 이러한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환상적으로 펼쳐 왔다. [그 덕분에] 이제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 조지 W 부시조차 [지구온난화와 기…
아프가니스탄에서 패배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
지면
조너선 닐
맞불 13호
2006. 9. 18
이 기사는 맞불 13호(2006년 9월 18일)에 실렸던 글이다.조너선 닐은 1970년대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살았고 그 뒤 오랫동안 그 곳 상황을 추적해 왔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소식통들과 미국·영국·파키스탄의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이 글을 썼다.영국군·미군·나토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패배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9·11 직후 미국은 아프가…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이 글의 필자 조너선 닐은 미국계 영국인으로 현재 ‘기후변화반대운동’(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의 주도적 활동가이다. [ ] 속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자가 첨가한 것이다.지금 과학자들은 대기가 점점 더워지고 있고 그것도 점점 더 빨리 더워지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 지구 온난화는 ‘온실가스’ 때문에 생긴다. 그 …
뉴올리언스 버려진 재앙의 도시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63호
2005. 9. 15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조지 부시의 미국의 추악한 모습을 밝히 드러냈다. 미국 출신으로 영국 기후변화대책위 활동가인 조너선 닐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한다.뉴올리언스 사태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역사의 전환점이다. 오늘날 수많은 미국인들이 조지 부시를 뼈에 사무치도록 증오한다. 나도 그 중 한 명이다. 세 가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첫째, 이 …
아프가니스탄에서 분노가 폭발하다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5월 중순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직접적 원인은 관타나모 기지의 미국 조사관들이 꾸란을 변기에 흘려 보내 꾸란을 모독했다는 보도였다.동부의 잘랄라바드, 남부의 가즈니와 북부의 바다크샨 등 최소한 3개 도시에서 아프가니스탄 경찰은 시위 군중에게 발포했다. 이건 중요한 변화다.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은 이라크보다 훨씬 약했다. 2001년 미…
흥미진진했던 세계사회포럼 워크숍
:
자본주의 이후의 삶은 어떨까?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28호
2004. 4. 3
나는 현재 우리 운동 전반에서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는 논쟁을 화두로 발제를 시작하려 합니다. 작년 영국의 반자본주의 시위대 중에는 ‘자본주의를 철폐하고 좀더 근사한 것으로 대체하자’고 쓴 큰 배너를 들고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운동이 처한 상황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무엇에 반대하는지 잘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
이라크 상황은 베트남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17호
2003. 10. 18
이라크 상황은 베트남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오래된 악몽이 콜린 파월과 도널드 럼스펠드를 괴롭혀 왔다. 바로 베트남이다. 한 세대 전에 미국의 부자와 권력자들은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하고 맹세했다.지금 도널드 럼스펠드는 저녁 뉴스에 나와, 이라크는 제2의 베트남이 아니라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한다. 그가 그…
폭력과 참상의 체제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6호
2003. 4. 12
조너선 닐은 경영진의 협박, 일터의 스트레스, 제3세계의 전쟁, 군국주의의 잔혹한 힘, 이 모든 것이 서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다. 닐은 활동가ㆍ작가이며, 유럽사회포럼(ESF) 조직위원이다.이 지구상에서 자본주의 체제 아래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 생활은 좌절과 분노로 점철돼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질병·전쟁의 참상도 주기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다. 그런 참상…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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