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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차 시국선언
:
“박근혜 즉각 탄핵, 즉각 구속하라”
이지원
199호
2017. 3. 8
3월 8일 오늘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박근혜 탄핵 인용, 즉각 구속,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이번 2차 시국선언은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가 호소해 전국의 대학들에서 진행 중이다. 시작 전 눈이 날리고 날씨가 추웠음에도 학생 50여 명이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가…
성공회대 2차 시국선언
:
1백여 명이 모여 박근혜 즉각 탄핵을 외치다
송조은
199호
2017. 3. 7
3월 6일, 성공회대 학생들도 2차 시국선언을 했다. 아직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날씨임에도 학생 1백여 명이 피츠버그홀 앞과 주변에 서서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오늘 시국선언에서는 성공회대 시국회의에 들어와있는 김산하 신문방송학과 부학생회장과 손영원 노동자연대 성공회대모임, 여현주 진보대학생 네트워크, 홍순영…
이화여대 박근혜 탄핵 촉구 2차 시국선언
:
“박근혜를 최경희가 있는 감옥으로 보내자!”
양효영
199호
2017. 3. 6
오늘(3월 6일) 정오, 이화여대 정문에서 박근혜 탄핵 촉구 이화여대 2차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는 전국 대학교에서 2차 시국선언 물결을 일으키자고 호소했다. 이 호소에 호응해 1차 시국선언의 첫 주자였던 이화여대에서 2차 시국선언도 선도적으로 진행했다. 긴급…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
진짜 민심을 보여 준 105만 촛불
특별취재팀
199호
2017. 3. 5
3월 1일 청와대가 삼일절 우익 집회에 고무돼 4일(토) 집회도 기대한다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다섯 달 동안 거리를 지켜 온 1천5백만 촛불에게는 이런 보도 자체가 모욕이었을 것이다. 이런 방자함이 교만한 착각이자 기만임이 드러나는 데 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오늘 1백만 가까운 사람들(주최측 발표: 서울 연인원 95만 명 포함 전국 …
이렇게 생각한다
:
운명의 일주일, 대중 동원에 최선을 다할 때
지면
199호
2017. 3. 3
3월 1일 서울 한복판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조선일보〉는 “낮엔 반탄(탄핵 반대), 밤엔 찬탄(탄핵 찬성)”이라고 머리기사 제목을 뽑았다. 1945년 12월 미국·영국·소련의 외상이 만나 한국 문제를 논의한 모스크바 3상회의 직후 벌어진 찬탁(신탁통치 찬성)/반탁(신탁통치 반대) 논란을 연상시키는 제목이다. 실로 삼일절 시위는 지난 …
박근혜 정부 실정(失政)의 4년, 저항의 4년
지면
김문성
199호
2017. 3. 3
세계경제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한국 지배계급이 활로를 찾으려고 박근혜라는 강성 우파 정치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박근혜 정권이 출범했다. 1997년 경제 공황과 뒤이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실패로 박정희 신화가 되살아난 것이 먼 배경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박정희 신화가 애초에 기만이었듯이, 박근혜가 한 일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기대한…
헌재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김문성
199호
2017. 3. 3
삼일절 우익 총동원 집회에 10만~20만 명이 모이자, 예상대로 청와대는 탄핵 찬반 여론이 반반이라느니, 3월 4일 집회도 기대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 자신이 조종하고 독려한 시위로 여론 운운하는 것을 보니 가소롭다. 박근혜는 삼일절 우익 총동원 집회을 앞두고는 박사모에게 직접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국회의 탄핵소추 이후 박근혜가 표명한…
박근혜 탄핵 후에도 반정부 운동은 지속돼야 한다
지면
최영준
199호
2017. 3. 3
박근혜는 우익 집회에 자신감을 얻어 “왜곡 보도와 촛불”을 탓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우익의 반격은 탄핵 인용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까지 (심지어 그 뒤에도) 계속될 것이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총력을 기울여 우익의 발악에 맞서야 한다. 그동안 퇴진행동 내 온건파는 우익의 반격에 맞대응하는 것을 꺼렸다. 탄핵이 기정사실화돼 있으…
성과연봉제 저지, 박근혜 퇴진 투쟁 선두에 선 철도 노동자들에 대한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백은진
199호
2017. 3. 2
철도공사 사측이 2월 28일 지난해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에 참가한 노조 간부와 지부장 등 2백55명을 징계했다. 파면 24명, 해임 65명 등 89명을 해고했고, 1백66명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파면 대상에는 김영훈 전 철도노조 위원장과 3월 2일에 임기를 시작하는 강철 위원장도 포함됐다. 사측은 파업에 참가한 철도 노동자 6천7백여 명도…
우익에 맞불 놓은 18차 촛불
:
빗속의 30만 “반드시 박근혜를 쫓아내겠다”
특별취재팀
198호
2017. 3. 1
박근혜는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자신은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다섯 달 동안 드러난 건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있는 것 자체가 사익 추구였다는 것이다. 최근 박근혜는 군대 출동 어쩌고 하는 여론 조작용 관제 데모를 주도해 온 박사모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박근혜는 본인이 선임한 자기 변호인이 ‘아스팔트에 피’ 어쩌…
황교안의 수구보수적 경력들
이영일
198호
2017. 2. 28
박근혜 정권의 원년 멤버인 황교안이 결국 특검 수사 종료(2월 28일)를 하루 앞두고 특검 연장을 거부했다.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는 달성”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적폐의 원흉인 박근혜는 아직 단 한번의 대면수사도 받지 않았고, SK, CJ, 롯데 등 뇌물죄와 관련된 재벌 총수들에 대해선 수사 개시도 안 된 상황인데 말이다. 결국 2월 17일 구속된…
특검 연장 거부는 범죄 은폐 시도
:
박근혜의 공범 황교안은 퇴진하라
김문성
198호
2017. 2. 28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끝내 거부했다. 정확히는 특검을 해체해 버린 것이다. 마치 박근혜의 치부와 연결된 우병우의 혐의에 청와대 특별감찰실이 주목하자, 이를 공중분해시켜 버린 것을 연상시킨다. 박근혜·황교안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수사하던 검찰총장을 날려버린 일도 떠오른다.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한 이유는 박근혜 정권 …
제17차 범국민행동의 날
:
다시 모인 100만, 이것이 우리의 답이다
특별취재팀
198호
2017. 2. 25
2월 25일은 박근혜가 취임한 지 만 4년 되는 날이다. 4년 전 박근혜는 취임식 전에 이미 대선 복지 공약을 내팽개치고 임기를 시작했다. 박근혜 취임식이 열린 국회 앞에서는 박근혜를 규탄하는 노동자들이 연행됐다. 눈 내리던 그 날, 소방관들은 취임식장 의자들의 눈을 닦아내는 데 동원됐다. 박근혜 정부의 안전 무시는 그 때 이미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우익의 발악에 맞서 총력 동원하자
지면
김문성
198호
2017. 2. 24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심판 심리의 최종변론일을 2월 27일로 정했다. 현재의 8인 재판관 체제가 7인 체제로 축소되는 3월 13일 전에 평결을 하겠다는 뜻이다. 적어도 탄핵 평결 시점에 관한 한, 조기 탄핵을 촉구한 퇴진 운동의 압력이 먹힌 셈이다. 그런 맥락에서 탄핵 인용 가능성도 좀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박근혜 일당은 3월 1…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
사기충천한 80만의 외침
“이재용도 구속됐다. 박근혜도 끌어내려 구속시키자”
특별취재팀
197호
2017. 2. 18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 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16차 범국민행동의 날 ‘탄핵 지연 어림없다’ 확실히, 삼성 이재용의 구속은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 참가자들을 뿌듯하게 했다. 이재용이 뇌물죄로 구속돼 박근혜 탄핵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유죄 판결을 받아도 한 번도 구속되지 않았다는 ‘삼성 신화’가 깨진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재용 구속은 당연하다. 다음은 박근혜 차례다
지면
김문성
197호
2017. 2. 17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라두식 지회장은 삼성 총수 이재용 구속 소식이 전해진 아침,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종범아 호석아 야~ 오늘 너무 기쁘다.∧∧” 최종범·염호석 열사는 삼성의 악랄한 무노조 경영에 투쟁으로 맞서다 한을 품고 자결한 청년 노동자들이다. 염호석 열사의 경우엔 경찰이 시신을 탈취하는 만행까지 벌였다. 우리는 수십 명이 죽어 나간…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지면
최일붕
197호
2017. 2. 17
지난해 10월 말 이래 지속돼 온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은 민주주의 투쟁이다. 정치적 부패와 부당함에 항의하고 정의 구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자는 민주주의 투쟁을 지지한다. 무릇 민주주의 투쟁은 사회적 특권에 대한 분노와 평등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도 사회주의의 전통과 민주주의의 전통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었다…
[성명서] 여야 4당의 헌재 결정 승복 합의는 배신적 야합
:
헌재가 인정하지 않으면 민중이 직접 끌어내려야 한다
2017. 2. 13
여야 4당이 향후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승복하겠다고 합의했다. 헌재 결정 후 더는 사회적 혼란이 이어져서는 곤란하니, 어떤 결론이 나오든 국회가 앞장서서 안정을 찾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의 원내대표들이 12일 낮 합의한 바라고 하는데, 새누리당 정우택이 제안하고 민주당 우상호 등이 호응…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
이것이 민심이다! 75만이 청와대와 헌재를 포위하다
특별취재팀
196호
2017. 2. 12
천만 촛불 명령이다! 2월 탄핵·특검 연장,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신속 탄핵 촉구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였다. 지난주의 두 배다. 박근혜 일당과 우익들의 조잡한 반격에 분노한 75만 명이 광화문에 모였다.[주최(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측 발표: 서울 75만 포함 전국 80만 6천 명] 집회 후에는 수십만 명이 청와대를 …
우익의 총공세에 맞서 모두 거리로 나서자
지면
김문성
196호
2017. 2. 10
박근혜 일당의 가증스러운 발악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의 지속적 압박에 의해 청와대 실세 비서들과 장관들이 구속됐다(김기춘, 안종범, 조윤선, 김종덕, 문형표). 최순실 등 비선 실세들도 구속됐다. 이들의 혐의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박근혜가 블랙리스트 작업을 직접 지시한 것도 드러났다. 박근혜와 최순실이 개인적 재산 형성 과정에 서로 엮여 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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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