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의 저항이 이스라엘군을 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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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은 지금도 이스라엘군에게 굴욕을 안기고 그들을 떨게 할 능력이 있다.
1월 22일 월요일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은 마가지 난민촌에 쳐들어 온 이스라엘 군인 21명을 살해했고, 가자지구 다른 곳에서도 이스라엘 군인 세 명을 살해했다.
저항 투사들은 로켓 추진 유탄 두 발을 쏴 이스라엘군 탱크를 폭파했다. 이 공격은 인근의 두 건물 안에서 연쇄 폭발을 일으켜, 건물 안팎의 이스라엘 군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스라엘군은 그 건물들에 지뢰를 매설했었다. 이것은 가자지구 전역의 주택·학교·의료시설·빵집 등 중요 시설을 파괴하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작전의 세부 내용이 무엇이었든 간에, 이렇게 전사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이스라엘이 공격을 시작한 후 100일이 넘도록 하마스를 분쇄하지 못했음이 명백하다.
오히려 하마스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 기반이 더 탄탄해졌다. 그런 자연스러운 지지가 하마스의 저항을 더 북돋고 있다.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은 서방 제국주의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장시키고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군대에 맞서고 있다.
그리고, 제국주의의 공격이 벌어질 때면 늘 그랬듯, 억압받는 사람들의 저항은 억압 국가 안에서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1월 21일 저녁에 가자지구에 구금된 가족이 있는 이스라엘인들이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의회 건물에 난입해 포로 교환에 더 적극 나서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하마스를 “박멸”하겠다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호언장담은 형편없이 무색해지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과 세계적인 연대 운동은 네타냐후의 공허한 말을 드러내는 데에 그치지 않았고, 시온주의와 제국주의에 맞선 훨씬 더 광범한 운동이 자라날 비옥한 토양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