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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라
김종환
130호
2014. 7. 12
야만적 화형 살인은 이스라엘 정책의 산물 이스라엘인들이 16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 그 야만성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극단주의 유대인들의 소행”이라며 거리를 두려 한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짐짓 희생자를 위로하는 체하면서,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달리 극단주의를 영웅으로 치켜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
중동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사회주의 단체 공동 성명
:
이라크의 혁명적이고 세속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자주 독립을 위해
2014. 7. 12
다음은 아랍 6개국 혁명적 사회주의 단체들의 최근 이라크 사태에 관해 6월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이다. 제국주의 열강의 개입, 아랍 정권들의 극심한 탄압, 복잡한 종교적 갈등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혁명적 운동을 일으키려 분투하는 아랍 사회주의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번역해 싣는다. 그러나 세속주의를 너무 강조하는 등의 약점도 있음을 유념해서 읽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
—
야만적 화형 살인은 이스라엘과 미국 정책의 산물이다
129호
2014. 7. 8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7월 8일에 발표한 성명이다.이스라엘인들이 16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 우리는 그 야만성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이스라엘 당국은 “극단주의 유대인들의 소행”이라며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 이스라엘 국가 자체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극단적이고 잔혹한 폭력 위에 세워졌고 제국주의의 산물이다. 우리는 …
박근혜 퇴진 선언과 조퇴 투쟁은 죄가 아니다
:
교육부는 징계 방침 철회하고 검찰 수사 중단하라!
129호
2014. 7. 3
이 글은 7월 3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서이다.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에 대한 강공을 펼치고 있다. 7월 3일 교육부는 6월 27일 전교조의 조퇴 투쟁에 대해 전교조 위원장 등 본부 집행부와 시·도지부장, 결의문 낭독자까지 포함해 총 36명을 형사고발했다. 7월 2일에 발표한 제 2차 교사 선언에 대해서도 전교조 전임자 71명 전원을 형사고발했다. …
기자회견문
:
주태국 전재만 대사의 태국 쿠데타 지지발언을 규탄한다
129호
2014. 7. 3
다음은 7월 3일 서울 외교부 앞에서 진행된 '전재만 주 태국 한국대사 쿠데타 지지 발언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기자회견문이다. 지난 2014년 5월 22일, 태국 프라윳 차-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쿠데타를 선포하고 군부에 비판적인 이들을 자의적이고 무차별적으로 구속하여 전 세계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국 외교부도 태국 내 헌법 중단 사태에 대해 …
말로만 ‘우려’하고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힘 싣는 박근혜 정부 규탄한다!
129호
2014. 7. 3
7월 1일 외교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관한 일본의 각의 결정에 대해 “평화헌법에 따른 방위안보정책의 중대한 변경”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실질적인 반대 입장이 아닌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반도 안보와 우리의 국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안은 우리의 요청 및 동의가…
1만 2천여 교사들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다
:
전교조의 ‘박근혜 퇴진 선언’을 지지한다
129호
2014. 7. 2
이 글은 7월 2일 노동자연대가 발표한 성명서다. 7월 2일 교사 1만 2천2백44명이 ‘세월호 참사 제 2차 교사선언’(이하 교사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5일1차 교사 선언에 이은 두 번째 선언이다. 이번 2차 교사선언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선언이다. 전교조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노동과 인권, 생명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 각의 결정에 즈음한 각계 공동기자회견
:
일본 정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 철회하라!
129호
2014. 7. 1
이 글은 7월 1일 일본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 각의 결정에 항의하는 공동 기자회견문이다. 오늘 일본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안을 각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우리는 일본 평화헌법을 근본적으로 무력화 하는 헌법 해석 변경을 반대하며, 이를 각의 결정이라는 기만적 방식으로 추진하는 일본 아베 정…
중동의 종파 간 갈등은 수천 년 된 악습인가
바셈 치트
129호
2014. 6. 30
중동에서 나타나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 같은 종파주의적 분열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레바논 사회주의자 바셈 치트가 종파주의를 “전근대적” 현상으로 보는 주장에 반대하며 중동 지역에서 발전하고 위기에 빠지는 자본주의에 종파주의의 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아랍 혁명이 터진 뒤 중동의 종교적 종파주의가 무슨 구실을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늘고 있다. 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삼성에 맞서 소중한 승리를 거두다
—
“우리가 삼성의 무노조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
129호
2014. 6. 30
이 글은 6월 30일 노동자연대가 발행한 리플릿이다.“87.5퍼센트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하는 말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끈질긴 투쟁 끝에 첫 임단협을 체결하는 순간이었다. 노동조합을 결성한 지 3백50일, 삼성 본관 앞 농성과 전면 파업 41일 만이었다. 노동자들은 “해냈다” 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 노동자는 삼성 본관을…
독자편지
법정 최후 진술
:
노동자 탄압에 항의한 내 행동은 무죄이다
강병준
129호
2014. 6. 28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틀 전이었던 지난해 2월 23일 나는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채증 카메라에 찍혀 재판을 받게 됐다. 6월 20일 1심 재판에서 최후진술을 했다. 검사는 당시 상황을 녹화한 경찰의 캠코더 영상을 틀며, 경찰이 대오를 향해 3회 이상 해산명령을 내렸으므로 내가 경찰의 집회 해산 명령을 거부한 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자편지
월드컵·올림픽 ?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피의 축제
박재순
129호
2014. 6. 28
전 세계인의 축제라고 하는 월드컵과 올림픽은 자본들의 배만 불리고 건설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는 건설노동자가 60명 넘게 사망했다. 올림픽 준비 기간 동안 임금체불, 장시간 노동, 이주노동자 인신매매 등이 광범하게 자행된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신매매를 통해 들어온 세르비아 이주노동자 27명이 …
‘정치색’을 이유로 중앙동아리 ‘노동자연대’를 탄압하는 한국외대 당국
:
‘노동자연대’를 방어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혜신
129호
2014. 6. 28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중앙동아리 ‘노동자연대’가 학교 측의 ‘불승인’ 공격을 받고 있다. ‘노동자연대’는 올해 4월 ‘휴머니즘’에서 지금의 동아리명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동아리 명칭 변경 승인권은 학생들에게 있지, 학교에게는 그러한 권리가 전혀 없다. 그런데 학교 측은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 결정과 체계를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 “정치색”이 …
퇴직금 출국 후 수령제도 규탄 이주노동자 대토론회
:
“우리의 퇴직금은 한국에서 달라!”
박혜신
129호
2014. 6. 28
6월 22일 ‘이주노동자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도 철회를 위한 공동행동’에서 주최한 퇴직금 출국 후 수령제도 규탄 이주노동자 대토론회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열렸다. 퇴직금 출국 후 수령제도는 시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있는데, 이 제도는 이주노동자가 한국에서 받아야 할 퇴직금을 본국으로 돌아간 뒤에야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주노동자가 국내에서 사…
잘 조직된 현대·기아차 노동자들이 통상임금 투쟁에 앞장서자
김우용
129호
2014. 6. 28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동과 자본의 전투가 시작되고 있다. 아직 금속노조의 임단투는 출발 단계에 있지만, 몇몇 사업장에선 통상임금 확대를 위한 투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5월 금속노조 산하 ‘보쉬’ 조합원들은 상여금 8백 퍼센트 중 절반만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나머지는 성과급으로 전환하는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그 결과 집행부가 총사퇴 했다. 충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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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최신호
지난호